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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역적' 결말? 이하늬·김지석 중종반정 이후 죽음… 윤균상·채수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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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역적' 결말? 이하늬·김지석 중종반정 이후 죽음… 윤균상·채수빈은?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5.0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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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역적'이 종영까지 단 3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에 '역적'의 주요 인물들의 마지막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도 높아지고 있다.

'역적'은 연산군대를 배경으로 한 팩션 사극이다. '역적'은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허균의 '홍길동전' 속 홍길동이 아닌 실제 존재했던 홍길동의 이야기를 다룬 사극이다. 

 

'역적' 연산군 역의 김지석 [사진 = MBC '역적' 제공]

'역적'의 홍길동(윤균상 분)은 사료가 적은 만큼 드라마 내 대부분의 행적은 가상에 의존하고 있다. 

가령(채수빈 분) 역시 가상의 캐릭터로 극적 재미를 위해 존재한다. 그러나 연산군(김지석 분)과 장녹수(이하늬 분)는 이미 사료가 많은 만큼 이 둘의 최후가 역사대로 그려질지 '역적'을 보는 재미 중 하나다.

조선왕조 실록에 따르면 연산군은 중종반정 이후 폐위된 후 유배를 가게 된다. 이후 기력이 떨어진 연산군은 사망한다. 장녹수의 경우 중종반정 이후 나라를 어지럽게 한 죄로 참수형을 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역사에서 연산군과 장녹수는 이처럼 끔찍한 최후를 맞았다. 그렇다면 '역적'에서는 어떨까? 

'역적'에서 이하늬는 윤균상의 첫사랑으로 아직까지 윤균상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품고 있다. 그동안 다수의 사극에서 다뤄진 장녹수와는 달리 '역적'의 장녹수는 기구한 인생 끝에 악녀로 변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가지고 있다.

'역적' 이하늬 [사진 = MBC '역적' 방송화면 캡처]

'역적'의 마지막 대미는 중종반정이 차지할 예정이다. 그러나 '역적'은 팩션 사극인 만큼 가상의 이야기를 토대로 등장인물들에게 관대한 결말을 내릴 수도 있다.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의 등장인물 세자 이영은 실제 역사에서는 어린 나이에 사망하지만 드라마에서는 가상인물인 홍라온과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다.

'역적'에서도 이런 행복한 결말을 볼 수 있을까? '역적'에서는 실존 인물인 이하늬와 김지석 외에도 가상 인물인 채수빈이 현재 죽음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채수빈은 '역적'에서 윤균상에 대한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여준 만큼 많은 시청자들이 그의 행복한 결말을 원하고 있다.

과연 '역적'이 역사가 아닌 픽션을 택할까? 극의 대미를 장식할 중종반정을 앞둔 지금, '역적'의 결말이 어떤 식으로 끝맺을지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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