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드라마 '추리의 여왕'의 윤희석은 극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지난 4월 첫 방송을 시작한 KBS 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극본 이성민·연출 김진우, 유영은)는 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많은 의문들을 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김호철(윤희석 분)의 극중 역할이 많은 의문을 더하고 있다.

'추리의 여왕'에서 윤희석은 유설옥(최강희 분)의 남편이자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의 검사로 등장하고 있다. 윤희석은 정의로운 검사라기 보다는 출세에 눈이 먼 검사로 그려지고 있다.

윤희석의 캐릭터 김호철이 가진 기본 설정 자체가 '착하지 않은 검사'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악행을 저지를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현재까지 윤희석은 이도저도 아닌 모습을 보여주며 계속해서 의문을 더하고 있다.

특히 윤희석에게는 아내 최강희를 향한 특별한 애정이 보이지 않아 두 사람이 어떻게 결혼하게 됐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윤희석은 오래전부터 하완승(권상우 분)에 대한 노골적인 경계와 그의 수사를 빠르게 마무리 하는 등 석연치 않은 부분들을 보여주고 있다.

이로 인해 '추리의 여왕'의 윤희석이 악인을 돕는 수하가 아닐까 라는 추측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윤희석이 성공을 위해 권상우의 아버지이자 대형 로펌의 대표인 하재호(장광 분)의 지시를 받고 있거나 같은 편에서 행동을 하고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윤희석의 애매모호한 태도는 '추리의 여왕'이 극을 전개해나가며 점차 명확하게 바뀔 것으로 보인다. 과연 윤희석이 최강희에게 가진 감정이 무엇인지, 윤희석이 유독 권상우에게 날을 세우며 경계하는 이유가 무엇일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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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