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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 美 NBCU 포맷 수출, '비욘세 편'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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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 美 NBCU 포맷 수출, '비욘세 편' 나오나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4.11.0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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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JTBC ‘히든싱어’의 방송 포맷이 세계적인 미디어그룹 NBC Universal (이하 ‘NBCU’)에 수출됐다.
 
JTBC는 5일 "NBCU의 자회사인 유니버셜 미디어 스튜디오즈 인터내셔널(Universal Media Studios International, 이하 UMSI)과 ‘히든싱어’의 글로벌 포맷 판매와 해외판 제작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JTBC ‘히든싱어’의 방송 포맷이 세계적인 미디어그룹 NBC Universal (이하 ‘NBCU’)에 수출됐다.[사진=JTBC 제공]

UMSI는 NBCU 그룹 내 포맷 유통과 프로그램 제작을 담당하는 회사로 ‘톱 셰프(Top Chef)’, ‘로 앤 오더(Law & Order)’, ‘더 리얼 하우스와이브즈(The Real Housewives)’ 등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제작해 세계적인 성공을 이룬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히든싱어’는 북미판 제작을 위한 첫 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 이에 따라 ‘비욘세’, ‘스티비 원더’ 등 가수들의 ‘히든싱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히든싱어’는 2012년 12월 첫 방송 이후 세계적인 미디어그룹들로부터 지속적인 러브콜을 받아왔다. 이번 계약은 1년여간의 협상 끝에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NBCU는 미국 지상파 방송사인 NBC 뿐 아니라 CNBC, USA 네트웍스, Bravo, E! 등 다수의 TV채널과 더불어 영화제작사 유니버설 픽처스 등도 운영하는 미디어 업계의 거물이다. 해외 포맷으로는 네덜란드에서 처음 시작된 ‘더 보이스’ 시리즈를 들여와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히든싱어’는 가수와 모창자가 함께 꾸미는 무대 등을 통해 '보는 음악에서 듣는 음악으로'라는 콘셉트를 구현하고 재미와 감동 두 가지를 모두 잡은 완성도 높은 포맷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히든싱어’는 지난해 5월에는 중국 콘텐츠 전문업체 한예문화와 계약을 맺고 포맷을 수출한 바 있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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