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14:14 (수)
해외 언론 "UCL 멀티골 손흥민, 레버쿠젠 영웅"
상태바
해외 언론 "UCL 멀티골 손흥민, 레버쿠젠 영웅"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1.05 16: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손흥민, 센세이셔널한 득점" 평가도…후스코어드닷컴 평점 9.10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손흥민(22·바이어 레버쿠젠)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펼친 활약에 외신들도 칭찬 세례를 보냈다.

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페트로프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4차전 제니트와 경기에서 선발 출전, 2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가 끝난 뒤 UEFA 공식 홈페이지는 손흥민을 이날 가장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인 경기 최우수선수(맨오브더매치)로 선정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골닷컴도 손흥민의 멀티골에 찬사를 보냈다.

스카이스포츠는 오른발로 넣은 첫 골에 대해 “센세이셔널한 골을 터뜨렸다”며 소개했다. 골닷컴은 “한국의 스타 손흥민이 두 골을 넣으며 레버쿠젠의 영웅으로 떠올랐다”고 칭찬했다.

또 축구전문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9.10점을 부여하며 이날 경기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로 선정했다.

소속팀인 레버쿠젠 홈페이지 역시 “손흥민의 2골로 승리를 얻으며 승점 9점을 확보했다. 2골로 제니트에게 불운을 안겼다”며  “경기 내내 파워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인 헐크에게 좌절을 안겼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실제로 손흥민의 활약은 해외 언론들의 극찬을 받기에 충분했다.

손흥민의 두 골 모두 후반에 나왔다. 손흥민은 양 팀이 0-0으로 맞선 후반 23분 프리킥 세트피스에서 슛 기회를 잡은 손흥민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제니트의 골망을 갈랐다. 5분 뒤에도 손흥민이 킬러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후반 28분 스테판 키슬링의 패스를 한 박자 빠른 왼발 슛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뽑았다.

레버쿠젠은 AS모나코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졌지만 이후 세 경기를 내리 잡으면서 3승1패(승점 9점)로 C조 1위를 굳게 지켰다. 16강 진출 확률이 더욱 높아졌다.

syl015@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