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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광주도시공사 12연패 몰고 핸드볼리그 3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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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광주도시공사 12연패 몰고 핸드볼리그 3위 도약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5.05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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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부산시설공단이 광주도시공사를 12연패 늪으로 몰아넣고 2017 SK 핸드볼코리아리그 3위로 도약했다.

부산시설공단은 5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광주도시공사와 대회 여자부 경기에서 23-22, 1골차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주전 피봇(PV) 남영신과 골키퍼 우하림 등의 부상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부산시설공단은 귀중한 1승을 추가하며 승점 16(8승 4패)으로 리그 3위로 도약했다. 반면 광주도시공사는 개막 12연패를 당하며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 [광주=스포츠Q 강진화 기자] 5일 광주도시공사전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는 심해인(왼쪽). 경기 후 동료와 하이파이브 하고 있는 부산시설공단 골키퍼 심현지(오른쪽).

부산시설공단은 경기 초반 6골차까지 달아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홈에서 시즌 마수걸이 승리가 절실한 광주도시공사의 추격에 당황, 전반 한때 동점을 허용하는 등 불안한 면모를 보였다.

승부는 후반 막판에 갈렸다. 부산시설공단은 후반 10분경 동점과 역전을 허용하는 등 광주도시공사와 박빙의 승부를 펼쳤고 경기 종료를 30여초 남기고 터진 심해인의 9미터 롱슛에 힘입어 23-22, 승리를 챙겼다.

부산시설공단은 심해인(6골)과 류은희(5골 1어시스트), 김수정(5골 1어시스트) 등이 고른 활약을 펼쳤고 골키퍼 우하림의 공백을 메운 심현지가 15세이브, 방어율 40.5%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또 다른 여자부 경기에서는 삼척시청이 컬러풀대구를 23-20으로 꺾고 선두에 나섰다. 삼척시청은 승점 19(9승 2패 1무), 컬러풀대구는 승점 11(5승 6패 1무)을 각각 기록했다. 컬러풀대구는 단독 5위.

남자부 경기에선 두산이 상무피닉스를 22-18로 제압하고 승점 16(8승 1패)을 확보, 선두를 질주했다. 상무는 1승 8패 1무 승점 3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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