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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 UFC 211, 정찬성-최두호 예비 상대 에드가-로드리게스 대결에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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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 UFC 211, 정찬성-최두호 예비 상대 에드가-로드리게스 대결에 주목한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5.0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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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UFC 211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정찬성과 최두호의 페더급에서도 경기가 펼쳐져 더욱 깊은 관심을 끌고 있다.

UFC 211은 오는 14일(한국시간) 펼쳐진다. 헤비급 타이틀전인 스티페 미오치치와 주니어 도스 산토스의 대결이 가장 눈길을 끌지만 한국 격투기 팬들에게는 이 못지않게 기다려지는 경기가 있다. 바로 페더급의 2인자 프랭키 에드가와 신성 야이르 로드리게스의 대결이다.

이들이 정찬성과 최두호의 잠재적 매치업 상대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 프랭키 에드가(왼쪽)과 야이르 로드리게스가 오는 14일 UFC 211에서 격돌한다. 정찬성, 최두호와 격돌 가능성이 있는 상대라 더욱 큰 관심이 쏠린다. [사진=UFC 공식 홈페이지 캡처]

에드가는 페더급 랭킹 2위, 로드리게스는 7위다. 5위 정찬성은 더욱 높은 상대와 맞붙기를 원한다. 3년 6개월의 공백을 깨고 복귀해 어퍼컷 한 방으로 KO승을 챙긴 정찬성은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마저 감탄시켰다.

정찬성은 “한 경기만 더 이기면 타이틀전을 치를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 말은 다음 경기에서 자신보다 상위 랭커와 격돌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에드가는 그 후보 중 한명이다. 그렇다고 로드리게스와 대결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한 경기 결과로 순위가 쉽게 뒤집어 지는 대회 특성상 로드리게스가 2위 에드가를 제압한다면 순식간에 순위가 상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슈퍼보이’ 최두호도 이 경기를 주의 깊게 볼 것이다. 랭킹 13위 최두호는 지난해 12월 컵 스완슨에게 판정패를 당했다. 하지만 당시 한 치의 물러섬도 없는 혈전을 벌이며 격투기계를 놀라게 만들며 가치를 키웠다.

그렇기에 에드가와 로드리게스의 대결에 더욱 기대감이 쏠린다. 에드가는 전 라이트급 챔피언으로 5연승을 달리던 중 지난해 7월 조제 알도와 잠정 챔피언전에서 판정으로 고개를 숙였다. 이후 11월에 제레미 스티븐스에게는 판정승을 거뒀다.

 

로드리게스는 페더급의 신성이다. 6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월 은퇴 이후 복귀한 BJ 펜을 TKO로 물리쳤다. 하지만 에드가는 지금껏 로드리게스가 만나온 상대와는 다르다. 이길 경우 단숨에 ‘톱5’로도 올라설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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