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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이재은 이혼, '나무와 같은 안식처'라던 남편과 어쩌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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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이재은 이혼, '나무와 같은 안식처'라던 남편과 어쩌다가…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5.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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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배우 이재은의 안타까운 가족사가 최근 조명받은 것에 이어 그의 이혼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8일 이재은은 합의 이혼 소식을 알렸다. 이재은은 지난 2006년 8살 연상의 무용가인 남편과 웨딩마치를 올렸다. 그러나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11년만에 파국을 맞이했다.

이재은은 어린 시절부터 아역배우 활동으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아 왔다. 이재은은 4살 때부터 깜찍한 얼굴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주목받았다. '용의 눈물', '명성황후', '인어아가씨' 등 다수의 인기 드라마에 출연하기도 했다.

'여유만만' 출연 당시 이재은 [사진 = KBS 2TV '여유만만' 방송화면 캡처]

그러나 그는 안타까운 가족사를 가지고 있었다. 가족의 생계를 어린 아역 시절부터 책임져야했던 이재은은 어머니의 사업 실패로 7년 간 교류를 끊고 살기도 했다. 지난 1월 24일에는 소원했던 어머니와 함께 '리얼극장 행복'에서 함께 여행 떠나며 진정한 화해의 시간을 가져 이목을 끌었다. 

당시 이재은과 이재은의 어머니는 서로에게 소원했던 점, 그동안 하지 못한 진심을 서로 나누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울며 서로에게 사과하는 두 모녀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리얼극장 행복'에서 이재은은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떠났다. [사진 = EBS '리얼극장 행복' 방송화면 캡처]

그동안 이재은의 안타까운 가족사를 위로해 줬던 건 남편이었다. 지난 2013년 방송된 '여유만만'에서 이재은은 남편을 '나무와 같은 안식처'로 비유하며 애틋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재은의 남편 역시 타고난 '사랑꾼'으로 이재은과 결혼 허락을 받기 위해 장인 앞에서 5시간 무릎을 꿇고 사죄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그러나 돈독한 부부 관계도 결국 파국을 맞이하고 말았다. '나무와 같은 안식처'라고 표현한 남편과의 이별을 맞은 이재은. 이재은은 공식 입장을 통해 "연기 활동에 집중하겠다"며 당당한 홀로서기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재은은 현재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연봉선 역으로 출연 중이다. 가정사의 아픔, 이혼을 딛고 이재은이 앞으로도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기를 많은 시청자들이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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