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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방 박정이-노동 김문수 '섀도 캐비냇'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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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방 박정이-노동 김문수 '섀도 캐비냇' 공개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7.05.0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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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정성규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의 섀도캐비냇 '더블 타워'가 공개됐다.

훙 후보는 8일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안보는 박정이 예비역 대장에게, 노동은 강성귀족노조를 제압할 수 있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에게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산 그랜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홍 후보는 "집권하면 가장 중요한 게 안보고, 그다음에 강성귀족노조, 전교조, 그리고 종북세력 타파"라며 이들의 예비 내정를 우선 공개한 것이다.

앞서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홍준표 정부에서 가장 중요한 부처는 안보를 담당할 국방, 전교조를 담당할 교육, 강성귀족노조를 담당할 노동이다"라며 발표를 예고했다.

홍 후보는 지난달 28일 박정이 한국당 상임중앙선대위원장을 일찌감치 국방부 장관 자리에 앉히겠다고 공언한대로 발표했다.

박정이, 김문수 장관 외에 교육부 장관과 관련해서는 "전교조를 제압할 분은 지금 현직 교수인데 논문 문제를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김문수, 박정이 공동선대위원장과 트로이카 체제를 맞춰야 할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는 "종북세력 척결을 위해 그분도 내부적으로 검증하고 있다"며 "이 네분의 검증을 마치는 대로 바로 보고의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정치색이 없는 강력부 검사 출신이 그 대상자로 전해졌다.

국무총리는 충청, 영남권 인사 1명을 검토하고 있다고 거론했던 홍 후보는 "지금 보궐선거라서 인수위 없이 바로 해야 하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검토할 사항이 있다"며 여전히 두 명을 두고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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