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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승-유동민 연속골' 경주한수원, 적지서 준PO 기선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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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승-유동민 연속골' 경주한수원, 적지서 준PO 기선 제압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11.0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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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한 고지 점령, 8일 홈에서 2차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경주한국수력원자력이 플레이오프 진출 전망을 밝혔다.

어용국 감독이 이끄는 경주한수원은 5일 강릉월드구장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4 내셔널리그 준플레이오프 원정경기에서 조규승과 유동민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고병욱이 한골을 만회한 홈팀 강릉시청을 2-1로 물리치고 먼저 웃었다.

선취골은 경주한수원의 몫이었다. 전반 36분 손설민이 오른쪽 진영을 파고들어 크로스를 올렸고 골문을 향해 달려들던 조규승이 머리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 경주한수원이 원정길에서 강릉시청을 잡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지난 3월 정규리그 경기에서 격돌한 양팀 선수들. [사진=한국실업축구연맹 제공]

경주한수원은 후반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7분 강릉시청 김태진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유동민은 후반 12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파고들어 감각적인 오른발슛을 날려 팀에 2골차 리드를 안겼다.

수세에 몰린 강릉은 후반 37분 경주한수원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고병욱이 침착하게 차넣으며 추격을 시작했지만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홈에서 벌어진 첫 경기에서 패하며 부담스런 원정길에 오르게 됐다.

플레이오프에는 정규리그 2위 울산현대미포조선이, 챔피언결정전에는 정규리그 우승팀 대전코레일이 기다리고 있다.

경주한수원과 강릉시청은 오는 8일 경주시민운동장으로 자리를 옮겨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갖는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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