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배우 남지현이 ‘수상한 파트너’로 안방극장을 다시 찾는다. 지난해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에서 서인국과의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그려 호평을 받았던 남지현이, 이번엔 ‘수상한 파트너’의 지창욱과 호흡을 맞추며 새로운 사랑 얘기를 전한다.

‘사임당 빛의 일기’ 후속인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는 범접불가 뇌섹검사 지창욱(노지욱 역)과 무한긍정 아웃사이더 사법연수원생 남지현(은봉희 역)이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으며 서로에게 빠져드는 심장쫄깃 개미지옥 로맨스 드라마다.

극 중 남지현은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긍정 에너지로 돌파하는 ‘무한긍정’의 소유자로 그려진다. 금메달 유망주 태권소녀인 그가 길거리에서 만난 변태를 발차기로 응징하면서 사법연수생으로 변신하게 된다는 드라마의 스토리에서, 남지현이 그릴 발랄하고 유쾌한 은봉희의 모습을 짐작하게 만든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인 ‘수상한 파트너’에서 눈여겨볼 점은 역시나 남녀주인공의 로맨스다. 남지현과 지창욱은 상반된 캐릭터를 그리면서도, 점차 서로에게 호감을 느껴가는 유쾌한 로맨스를 통해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깨울 것으로 보인다.

아역부터 시작한 남지현에게는 아역의 이미지가 강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그만큼 연기력이 검증돼있는 인물이다. 특히 ‘쇼핑왕 루이’에 출연하며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빼어나게 소화하는 면모를 보여줘, ‘수상한 파트너’를 통해 20대 대표 로코퀸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지현은 지난 4월 배포된 ‘수상한 파트너’ 보도자료를 통해 “전과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열심히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장르는 같은 ‘쇼핑왕 루이’와 ‘수상한 파트너’에서 남지현이 어떤 차이를 둘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남지현과 지창욱을 비롯해 최태준, 나라, 이덕화, 남기애, 윤복인, 김홍파, 최홍일, 김예원, 황찬성 등이 출연하는 ‘수상한 파트너’는 10일 오후 10시 첫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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