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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덕 남고 박상하 나온다' 프로배구 FA시장 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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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덕 남고 박상하 나온다' 프로배구 FA시장 막 올랐다
  • 이희찬 기자
  • 승인 2017.05.10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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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찬 기자] 서울 우리카드 센터 박상하(31)가 FA(자유계약선수)로 시장의 평가를 받는다. 수원 한국전력은 서재덕(28)을 붙잡았다. 원 소속구단과 협상기간을 마친 프로배구 FA시장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한국프로배구연맹(KOVO)는 10일 V리그 선수들의 FA 계약 현황을 발표했다. 남자부는 FA 자격을 얻은 18명 가운데 11명이 현 소속팀 잔류를 확정했고 여자부는 22명 중 14명이 팀에 남았다.

▲ 서울 우리카드 센터 박상하가 FA 시장 매물로 등장한다. FA 도전을 택한 프로배구 선수들은 11일부터 20일까지 2차 교섭기간동안 타 구단과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사진=KOVO 제공]

향후 행보를 놓고 관심을 모았던 박상하는 결국 우리카드와 재계약 대신 FA 시장 도전을 택했다. 무려 5명의 선수를 FA 시장에 내놔야 했던 우리카드는 4명을 지켰지만 박상하까지 붙잡지는 못했다. 최홍석은 연봉 4억 원에 우리카드 잔류를 확정했다.

대전 삼성화재도 5명의 FA 선수 가운데 4명을 붙잡으면서 집안 단속에 성공했다. 박철우와 유광우가 각각 연봉 4억 원, 부용찬과 류윤식이 각각 연봉 2억5000만 원으로 잔류한다.

‘FA 최대어’로 꼽혔던 서재덕은 이미 지난주 한국전력과 재계약을 맺었다. 연봉 4억3000만 원으로 한선수(5억 원), 문성민(4억5000만 원)에 이어 남자부 최고 연봉 3위다.

여자 선수들의 FA 러시도 이어진다. 김수지(인천 흥국생명), 박정아(화성 IBK기업은행), 김해란(대전 KGC인삼공사) 등이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김희진은 연봉 3억 원에 원 소속팀 IBK기업은행에 잔류한다.

FA 자격을 얻은 선수들은 11일부터 20일까지 2차 교섭기간을 통해 타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이 때 계약이 마무리되지 않았을 경우 21일부터 30일까지 열흘 간 원 소속팀과 3차 교섭기간을 통해 거취를 결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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