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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같은 1번' 나바로의 진가, 2G 연속포로 반격 도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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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같은 1번' 나바로의 진가, 2G 연속포로 반격 도화선
  • 박현우 기자
  • 승인 2014.11.05 2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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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2차전] 나바로, 투런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맹타

[스포츠Q 박현우 기자] 타율 0.308과 31홈런 98타점. 4번 타자의 기록이 아니다. 삼성 1번 타자 야마이코 나바로(27)의 정규 시즌 기록이다.

리드오프 나바로가 팀의 3안타 2타점을 뽑아내는 괴력을 뿜어냈다.

나바로는 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 넥센과 경기에서 4번 타자같은 활약으로 팀의 7-1 승리를 이끌었다.

1차전에서 투런 홈런으로 삼성 타자 중 유일하게 점수를 뽑아낸 그는 2차전에서도 투런 홈런을 포함한 활약으로 삼성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시리즈 2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이어간 나바로다.

▲ [대구=스포츠Q 노민규 기자] 삼성 나바로가 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넥센과 2차전 2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소사를 상대로 투런포를 치고 있다.

나바로는 1회부터 삼성의 공격을 이끌었다. 넥센 선발투수 헨리 소사에게 2루타를 때려낸 나바로는 3번 채태인의 2루타로 홈을 밟으며 선제점을 기록했다.

나바로의 불붙은 타격감은 2회 다시 폭발했다.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소사의 직구를 받아치며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뽑아냈다. 한국시리즈 2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4회말 3루 땅볼로 쉬어간 나바로는 6회 중전 안타로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8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한 뒤 최형우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팀의 7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3루타까지 쳐냈다면 한국시리즈 최초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할 수 있었다.

나바로는 2차전을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3득점으로 마무리지었다.

▲ [대구=스포츠Q 노민규 기자] 삼성 나바로가 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넥센과 2차전 1회말 무사에서 좌익수 앞 안타를 치고 2루에 안착하고 있다.

정규 시즌에서 1번 타자로 활약한 나바로는 중심 타선에 들어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타자다. 하지만 채태인-최형우-박석민-이승엽을 보유한 삼성은 기동력이 좋은 나바로를 1번 타순에 기용했다. 나바로는 1번 타순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삼성의 정규 시즌 우승을 이끌었다.

1차전에서 4안타에 그친 삼성은 나바로를 선두로 한 타선이 10안타 7볼넷으로 7점을 뽑아내며 다시 타격감을 회복하는 면모를 보였다. 특히 10개의 안타 중 6개를 장타로 쳐내며 넥센에 밀리지 않는 파워를 뽐냈다.

타선의 부활 속에 삼성은 한국시리즈 전적을 1승1패로 맞추며 7일 목동서 3차전을 맞는다.

arkhw88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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