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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순위] '3연패 수렁' KIA타이거즈, 선두 자리 내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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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순위] '3연패 수렁' KIA타이거즈, 선두 자리 내주나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5.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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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3연패 늪에 빠진 KIA 타이거즈가 굳게 지키고 있는 선두 자리를 내줄까. 최근 타격이 가라앉은 KIA의 행보에 눈길이 가고 있다.

KIA는 12일 SK 와이번스와 방문경기에서 2-8로 져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최근 3경기에서 4점밖에 내지 못한 타선이 연패의 원인이다. 지난 10일 kt 위즈와 광주 홈경기에선 선발투수 김진우가 6이닝 2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타선이 3안타 무득점으로 부진해 졌고, 이튿날 kt전에선 타선이 5안타 2득점에 그쳤다. 그리고 12일 SK전에서는 선발 임기영이 5⅔이닝 1자책(4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수비와 주루에서 허점을 보여 허무하게 졌다.

24승 12패 승률 0.667. 순위는 분명 선두이지만 2, 3위와 격차는 많이 줄었다. NC 다이노스가 22승 12패 1무로 1경기차 2위로 올라섰고 LG 트윈스(22승 13패)가 NC에 0.5경기 뒤진 3위다. 주말 2연전을 통해 선두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도 있다.

중위권 다툼은 여전히 치열하다. 12일 우천으로 인해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경기를 치르지 못한 가운데, SK는 KIA에 승리를 챙겼고 넥센 히어로즈는 삼성 라이온즈에 패했다. 5할 승률의 SK가 4위(17승 17패 1무), 두산이 5위(16승 17패 1무), 넥센(16승 18패 1무)과 롯데(16승 18패)가 공동 6위를 달리고 있다.

하위권에서는 한화의 반등이 눈에 띈다. 최근 2연승을 달리며 16승 19패를 기록, 공동 6위와 격차를 0.5경기로 줄였다. 김태균이 돌아오면서 타선에 힘이 붙었다. 13일 선발투수 김재영이 LG 선발 류제국과 맞대결에서 승리를 챙길지도 관심사다.

이밖에 kt가 16승 20패로 9위, 삼성이 7승 26패 2무로 10위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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