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01:30 (목)
김서영의 의미있는 역영, 女 개인혼영 400m 한국기록 또 경신
상태바
김서영의 의미있는 역영, 女 개인혼영 400m 한국기록 또 경신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5.13 22: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김서영(23·경북도청)이 여자 개인혼영 400m 한국 기록을 7개월 만에 다시 경신했다.

김서영은 13일 경북 김천 실내수영장에서 벌어진 2017 국제대회 수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여자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 4분35초93의 한국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서영은 지난해 10월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기록(4분39초83)을 7개월 만에 3.90초나 앞당기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김서영의 기록은 올해 세계랭킹 6위에 해당하는 기록. 올해 세계랭킹 1위 기록은 한나 마일리(영국)가 수립한 4분34초12다.

한국 여자 개인혼영의 간판을 재확인한 김서영은 올해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A기준기록(4분43초06)도 가볍게 충족시키며 세계대회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5년 전 런던 올림픽과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나섰던 김서영은 한국 여자 개인혼영 최강자로 꼽힌다.

400m뿐만 아니라 200m 한국 기록(2분10초23)도 현재 김서영이 보유하고 있다.

김서영은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개인혼영 400m에 출전해 예선에서 탈락, 세계와 격차를 실감해야 했다.

하지만 지난해 리우에서는 달랐다. 김서영은 여자 개인혼영 200m 예선에서 당시 한국 기록(2분11초75)에 타이를 이루며 전체 10위로 상위 16명이 오르는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 상위 8명에 나서는 결승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김서영은 지난해 전국체전에선 금메달 3개(개인혼영 200m·400m, 계영 800m)와 은메달 1개(계영 400m)를 목에 글며 한국 신기록을 4개나 수립,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까지 했다.

여자 배영 50m에 출전한 박한별(경북도청)은 28초43으로 우승하며 세계선수권대회 A기준기록(28초52)을 넘어섰다.

원영준(전남수영연맹)은 남자 배영 50m 결승에서 25초39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 세계선수권대회 B기준기록을 충족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