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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류현진 개막전 선발 기정사실화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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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류현진 개막전 선발 기정사실화 보도
  • 신석주 기자
  • 승인 2014.03.0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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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공식 홈피, 류현진 선발 가능성 높게 평가

[스포츠Q 신석주 기자] 류현진(26 LA다저스)이 호주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설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아예 류현진의 개막전 선발을 기정사실화했다.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LA다저스는 현재 잭 그레인키가 오른쪽 종아리부상을 당했고 커쇼가 시범경기에서 부진하고 있지만 류현진과 대니 해런, 조시 베켓 등이 좋은 피칭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LA다저스는 지난해 1, 2 선발이었던 커쇼와 그레인키가 시범경기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어 3선발이었던 류현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오른쪽 종아리 부상 중인 그레인키는 시범경기에서 공을 단 4개밖에 던지지 못해 사실상 개막전 등판이 어렵다. 커쇼 역시 시범경기 2번째 등판에서도 ‘2이닝 2피안타 5실점 3볼넷 2탈삼진(첫 등판 2이닝 5피안타 3실점)’ 등으로 부진했다.  MLB닷컴은 그의 개막전 등판 가능성을 아예 배제했다.

때문에 MLB닷컴은 “현재 컨디션이 좋은 선수 류현진, 해런, 베켓 중에서 류현진과 해런이 호주 개막 2연전에 던질 것이라는 것은 더 이상 놀랄 일이 아니다”며 류현진의 개막전 등판을 기정사실화했다. 하지만 아직 공식 발표는 없다.

만약 류현진이 개막전에 등판할 경우 박찬호에 이어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역대 2번째의 기록이 된다.

한편 LA와 맞붙을 애리조나의 커크 깁슨 감독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호주 개막시리즈 선발투수로 패트릭 코빈(24)과 트레버 케이힐(25)을 등판시키겠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호주 개막전은 류현진과 코빈은 메이저리그 좌완 영건의 정면충돌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chic42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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