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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박병호 1호-최지만 2호, 마이너리거 '해피 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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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박병호 1호-최지만 2호, 마이너리거 '해피 선데이'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5.1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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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복귀 첫 아치... 마지막 타석 좌월 솔로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박병호(35)와 최지만(26)이 나란히 홈런 소식을 전했다. 코리안 마이너리거들의 ‘해피 선데이’다.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인 박병호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포터킷 매코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터킷 레드삭스(보스턴 레드삭스 산하)와 2017 마이너리그(MiLB) 방문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스타팅 출격, 마지막 타석인 8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왼쪽 담장을 넘겼다.

스크랜턴-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도 같은 날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의 NBT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러큐스 치프스(워싱턴 내셔널스 산하)와 마이너리그 원정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박병호의 홈런은 시즌 1호다. 오른쪽 허벅지 통증으로 지난달 12일 부상자 명단(DL, Disabled List)에 오른 그는 지난 11일 복귀 후 3경기 연속 무안타로 부진했다. 이날 역시 삼진, 우익수 플라이, 2루수 플라이로 침묵하다 아치를 그렸다.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07에서 0.212(33타수 7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1홈런 4타점 5득점 출루율 0.257 장타율 0.394로 아직 갈 길이 멀다.

박병호의 쐐기포를 더한 로체스터는 3-1로 승리했다.

최지만은 뜨거운 페이스를 이어갔다. 지난달 26일 루이빌 배츠(신시내티 레즈 산하)전 이후 12경기, 18일 만에 때린 시즌 2호 홈런 외에도 2안타를 더했다.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스크랜턴-윌크스베리의 12-3 대승에 앞장섰다. 0.333던 시즌 타율은 0.353(84타수 30안타)로 올랐다. 2홈런 18타점 16득점 출루율 0.438 장타율 0.529로 양키스의 콜업을 고대하는 최지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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