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안타를 때리지 못했고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또 결장했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홈인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2017 메이저리그(MLB)에 텍사스의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1회말 땅볼, 3회 병살타, 5회 삼진으로 부진했던 추신수는 7회 1사 1,2루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2경기 연속 출루는 했다. 8회 2사 1,3루에서는 땅볼로 물러나 3경기 연속으로 안타를 치지 못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4(119타수 29안타)다.

텍사스는 6-5로 이겼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의 전력 구상에 없는 김현수는 또 벤치만 지켰다.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원정경기에서 기회를 받지 못했다. 지난 1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이 마지막 출장이다. 7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 제외.

쇼월터 감독은 캔자스시티가 오른손 네이트 칸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음에도 우투좌타 김현수가 아닌 우투우타 트레이 맨시니를 7번타자 좌익수로 기용했다. 지난해 적용받았던 플래툰 시스템조차 지키지 못하고 있는 김현수다.

김현수의 시즌 성적은 타율 0.222(45타수 10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611다.

볼티모어는 3-4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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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기홍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