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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전북현대 1위, 포항 김광석 극장골 덕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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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전북현대 1위, 포항 김광석 극장골 덕 봤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5.1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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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전북 현대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K리그 클래식 선두로 올라섰다. 김광석(포항 스틸러스) 덕분이다.

전북은 14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 울산 현대와 방문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경기 전까지 1위였던 제주가 포항에 1-2로 져 전북이 순위표 꼭대기로 도약했다. 6승 3무 2패(승점 21)로 6승 2무 3패(승점 20)의 제주를 앞선다. 울산은 4위다. 5승 2무 3패(승점 18).

▲ 14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제주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뽑아낸 김광석.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리 슈틸리케 국가대표팀 감독이 현장을 찾은 이날 경기에서 전북은 김보경, 이재성, 이동국 등 스타들을 투입했고 울산은 오르샤, 이종호를 앞세웠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다.

포항은 안방인 포항 스틸야드에서 김광석의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앞세워 제주를 2-1로 제압했다. 6승 1무 4패(승점 19)로 전북을 2점, 제주를 1점 차로 추격하는 포항이다.

후반 15분 양동현의 선제골로 앞서간 포항은 4분 뒤 제주 마르셀로에 페널티킥 골을 내줬다. 무승부가 유력하던 시점, 김광석이 코너킥 혼전 상황을 왼발슛으로 마무리, 승점 3을 챙겼다.

FC서울과 상주 상무는 상주 시민운동장에서 2-2로 비겼다. 상주에서는 김성준(후반 13분)과 유준수(후반 20분)가, 서울에서는 윤승원(후반 17분)과 박주영(후반 23분)이 골맛을 봤다.

수원 삼성은 광양 전용구장 원정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3-1로 꺾었다. 4승 5무 2패(승점 17)의 수원은 서울, 강원FC, 상주를 제치고 단숨에 5위로 도약했다.

전반 27분 최재현에 선취골을 내준 수원은 전반 45분과 후반 13분 산토스의 연속골로 역전에 성공했고 경기 종료 직전 염기훈이 쐐기골을 작렬, 전남을 울렸다.

최근 5경기 4승 1패에 막강 화력으로 순항하던 전남은 산토스를 막지 못한데다 수원 수비 벽에 막혀 홈에서 눈물을 흘렸다. 4승 7패(승점 12)로 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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