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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후보 고향 전남 영광 가볼만한 곳 중 으뜸은 백수해안도로, 법성포 맛집 영광굴비정식 먹고 영광 칠산타워로 멋진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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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후보 고향 전남 영광 가볼만한 곳 중 으뜸은 백수해안도로, 법성포 맛집 영광굴비정식 먹고 영광 칠산타워로 멋진 드라이브!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7.05.1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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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가 태어난 곳은 전남 영광이군요. 저번에 문재인 대통령 고향인 경남 거제와 시골 자택이 있는 경남 양산의 가볼만한 곳들을 소개했으니, 이번에는 영광 여행코스를 간략히 더듬어 보겠습니다. 흥미롭게도 국회 청문회를 앞둔 이낙연 후보에 대해서 아들 군면제, 병역, 비리 등의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 총리 후보는 아들이 어깨를 다쳤지만 그래도 군대로 좀 보내달라고 병무청에 탄원서를 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오히려 귀감이 되고 있네요.

전남 영광 굴비정식에는 조기,꽃게무침,홍어삼합 등이 곁들여 나옵니다. 노을감상과 자동차 드라이브 명소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영광 백수해안도 주변에도 영광 맛집과 펜션이 즐비합니다.

후덥지근한 날씨에 뻥 뚫린 바다를 보면서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영광 백수해안도로가 있습니다. 영광군 백수읍 대신리에서 홍곡리까지 이어지는 해안길은 서해의 잔잔한 물빛과 바닷가에 우거진 소나무 등과 어우러져 한없이 평화롭고 아늑한 느낌을 줍니다.

영광 백수해안도로
 
영광 백수해안도로 전망대.

 7km가 조금 넘는 영광백수해안도로에는 백암해안전망대 등 자동차를 몰다가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정자 및 산책로, 영광해수온천랜드 등이 있습니다. 

영광 펜션도 대부분 이 백수해안도로에 몰려 있습니다. 노을연가 펜션, 쉐이리 펜션, 두리펜션, 초현펜션, S산토리니펜션, 숲쟁이펜션, 놀마루펜션, 백수해안답동펜션 등 이름들도 낭만적이네요. 

백수읍 백암리 동백마을은 영화 ‘마파도’ 촬영지입니다. 마파도라는 섬은 실제로는 없습니다. 영화에 출연했던 이정진,이문식,김수미 등 배우들의 걸쭉한 입담을 떠올리며 방문해보면 웃음이 키득키득 나올 것 같습니다.

백수해안도로는 일몰을 감상하기 좋은 곳입니다. 노을 빛이 물들 때 이 정자에 앉아서 소곤소곤 얘기를 나누면 추억도 새록새록 쌓일 듯합니다.

백수해안도로로 가려면, 서해안고속도로 영광IC에서 영광읍내를 거칩니다. 영산선학대학교를 지나 황새 등 새가 노니는 와탄천과 황강들에 이르면 멋진 절벽바위가 나타납니다. 

19세기 중반 영광군수였던 송겸수가 주자학의 대가인 우암 송시열이 머문 것을 기념해 정자를 세운 장소지요. 그래서 ‘망화장터’라고 부르지요. 지금은 설명 간판만 덩그러니 남아 있지요. 

수직바위에는 송시열을 비롯해 소두산, 홍석기, 송국사 등 당대의 유명한 학자들의 이름이 음각돼 있는데, 저는 별로 긍정적으로 보이지는 않네요. 

충북 화양계곡(화양구곡), 전남 완도 보길도의 송시열 글씐 바위 등 전국 각지에 송시열 이름이 낙서처럼 박혀 있는데 꼭 가는 데마다 흔적을 남겨야 할까요? 보는 사람의 기분은 사람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영광읍에서 백수해안도로로 이어지는 해안로.
망화정터. 오른쪽이 와탄천입니다.
망화정터. 멋진 바위에 담쟁이덩굴 등이 얽혀 있습니다.

맑은 강물이 흐르는 와탄천의 건너편에는 영광굴비의 산지인 법성포가 있습니다. 조기를 말려 굴비로 판매하는 포구지요. 

굴비가 임금님 수랏상에 오른 굴비에는 고려시대 권력자인 이자겸의 얘기가 얽혀있지요. 딸들을 예종과 인종에게 시집보내고 왕권까지 욕심내던 그는 영광으로 귀양을 갔는데, 조기 맛에 반했답니다. 

임금에게 맛난 조기를 보내면서 비굴하게 굽히고 살지는 않겠다는 의미로 ‘굴비(屈非)’라고 써서 보냈다지요. 법성포에는 굴비를 맛볼 수 있는 맛집이 즐비합니다. 영광 굴비 유래를 알고 나면 기분이 씁쓰레할지도 모르지만 굴비의 깊은 맛은 어디 가지 않지요.

법성면 진내리에는 ‘숲쟁이 꽃동산’라는 아름다운 산책길이 있습니다. 조선시대 군사시설인 법성진성에 이어 심은 느티나무가 무성하게 숲을 이뤄 국가 명승 22호로 지정됐답니다. ‘숲으로 된 성’이라는 뜻에서 숲쟁이라고 합니다.

영광불교 최초 도래지.

국내 드라이브 코스 중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전남 백수해안도로이지만, 영광 하면 먼저 떠오르는 곳이 영광 불교 도래지인 법성포지요. 

인도의 마라난타가 384년에 중국 동진을 거쳐 영광으로 건너와서 불교를 전파했으며 법성포의 법은 불교의 법()을 의미합니다. 법성포에는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임을 나타내는 4면 대불상과, 부용루, 탑원,간다라 유물전시관 등이 설치돼 있습니다. 산 위에 솟은 커다란 불상은 멀리서도 눈에 띕니다.

그밖에 추천할만한 영광 여행지로는 깨끗한 조약돌이 깔린 백사장 앞에 소나무숲이 무성하게 자라는 송이도 해수욕장이 여름 여행지로는 으뜸입니다. 섬에 콘도형 민박과 몽골텐트가 있으며 홍농읍 계마항에서 여객선으로 1시간30분 정도 걸립니다.

영광군 염산면 옥실리에는 서해의 섬과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칠산타워가 있습니다. 높이가 무려 111m죠. 3층 전망대에 오르면 칠산앞바다와 칠산대교가 한눈에 보여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영광칠산타워 1,2층에는 여객 대합실과 매점,특산품 판매점 등이 있습니다. 서해노을 감상에 좋은 여행지입니다.

영광 찰보리문화축제가 지난 6~7일 개최됐습니다. 영광은 찰보리의 대표적 산지로 대마면에는 보리홍보전시관이 있습니다. 보리관련 특산품 판매는 물론 찰보리 순차,모싯잎 송편,찰보리 탁주 등을 구입할 수 있으며 보리쿠키, 보리 초콜릿 등을 만들어보는 체험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영광군체험휴양마을 협의회’ 홈피를 이용하면 농촌생활과 건강한 먹거리 등을 접할 수 있는 매우 다양한 체험마을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법성포는 고창청보리밭축제가 열린 전북 고창군 공음면에 인접해 있어서 가마미 해수욕장,구시포 해수욕장, 동호리 해변, 고창 선운사 계곡까지도 차로 1시간 이내에 갈 수 있습니다.

영광의 남쪽은 함평자연생태공원, 함평나비대축제 2017, 함평 해수찜, 돌머리해변, 함평한우 등으로 유명한 전남 함평군입니다.

한편 오는 27일 오후1시에는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2017 법성포 단오제 기념 KBS 전국노래자랑 녹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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