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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박정아-현대건설 황민경, V리그 여자부 요동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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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박정아-현대건설 황민경, V리그 여자부 요동친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5.15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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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박정아(24)는 김천 한국도로공사로, 황민경(27)은 수원 현대건설로.

V리그 여자부 스토브리그가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다. FA(자유계약선수)들의 이적이 새 시즌 프로배구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화성 IBK기업은행의 창단멤버로 챔피언결정전 3회 우승 경력을 보유한 국가대표 공격수 박정아는 전년보다 3000만원이 오른 연봉 2억5000만원에 도로공사로 이적한다.

▲ 한국도로공사로 옮긴 박정아(왼쪽)와 현대건설 소속이 된 황민경. [사진=KOVO 제공]

지난 시즌 최하위 도로공사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1순위로 ‘최대어’ 이바나 네소비치(28·세르비아)를 품은데 이어 토종 공격성공률 1위 박정아를 영입, 단숨에 태풍의 눈으로 부상했다.

디펜딩 챔피언 IBK기업은행은 다른 FA 김희진은 잔류시키고 매디슨 리쉘과 재계약했지만 박정아를 잡지 못함에 따라 막강한 ‘삼각편대’ 진용의 한 축을 잃게 됐다.

서울 GS칼텍스에서 뛰었던 레프트 황민경은 3년, 연봉 1억3000만원을 받는 조건으로 현대건설에 둥지를 튼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배유나(도로공사)의 FA 이적에 다른 보상선수로 GS칼텍스로 이적한 황민경은 이번에는 자신이 FA 자격을 취득해 팀을 옮겼다.

이도희 감독을 선임, 2016~2017시즌 ‘봄 배구’ 탈락의 아픔을 달래려는 현대건설은 공수에서 살림꾼 역할을 해내는 황민경을 통해 전력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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