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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 활약 권창훈-지동원, 이청용-기성용 잔류행렬에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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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 활약 권창훈-지동원, 이청용-기성용 잔류행렬에 합류?
  • 이희찬 기자
  • 승인 2017.05.1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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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종-아우크스부르크, 강등권과 승점 차 2 내외

[스포츠Q(큐) 이희찬 기자] 권창훈(23·디종)과 지동원(26·아우크스부르크)이 소속팀 잔류를 위해 힘을 쥐어짜고 있다. 이청용(29·크리스탈 팰리스)과 기성용(28·스완지 시티)처럼 살아남기 위해서는 리그 최종전 결과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권창훈은 15일(한국시간) 프랑스 디종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열린 AS 낭시와 2016~2017 프랑스 리게앙 37라운드 홈경기에 후반 교체로 투입, 팀의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 권창훈(오른쪽)이 리그에서 4경기 연속 출전하며 소속팀 디종의 잔류 경쟁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사진=디종 공식 페이스북 캡처]

디종은 후반 6분 프레데릭 삼마르티노의 선제골과 후반 31분 로이스 디오니의 추가골을 엮어 경기를 수월하게 운영했다. 올리비에 달롤리오 디종 감독은 낭시가 잇샤 디아, 로익 푸요 등 공격자원을 연이어 투입하자 권창훈 카드로 상대의 추격을 막았다.

지난 라운드 갱강전 패배로 18위까지 떨어졌던 디종은 이날 승리로 16위(8승 12무 17패, 승점 36)로 올라섰다. 디종의 최종전 상대는 리그 11위 툴루즈다.

강등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18위 로리앙(승점 35), 19위 바스티아(승점 34)는 각각 보르도, 마르세유 등 강호와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대진 면에서 디종이 잔류 경쟁에서 반 발짝 앞서고 있다.

지동원은 지난 13일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WWK 아레나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 2016~2017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 홈경기에 교체로 출전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도르트문트와 1-1로 비겼다.

14위 아우크스부르크(9승 10무 14패, 승점 37)는 도르트문트전 무승부 포함 최근 리그 5경기 2승 2무 1패로 잔류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강등 플레이오프를 거치는 16위 함부르크(승점 35)와 승점 차는 2.

지동원은 아우크스부르크 선수단 가운데 유일하게 리그 전 경기 출전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호펜하임과 최종전에서 연속 출전 기록을 이어감과 동시에 골을 통해 아우크스부르크의 잔류를 책임져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기성용은 선덜랜드와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방문경기에 선발 출전, 어시스트를 폭발시키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17위 스완지(11승 5무 21패, 승점 38)는 18위 헐시티(9승 7무 21패, 승점 34)와 승점 차를 4로 벌리고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EPL 잔류를 확정했다.

이청용이 출전 명단에서 빠진 크리스탈 팰리스(승점 41)는 헐시티를 4-0으로 꺾었다. 강등권과 승점 차를 7까지 벌린 크리스탈 팰리스는 13위로 뛰어오르며 EPL 생존경쟁에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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