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화성 IBK기업은행이 FA(자유계약선수) 세터 염혜선(26)을 영입하며 급한 불을 껐다.
IBK기업은행은 15일 “염혜선과 연봉 1억7000만원에 3년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IBK기업은행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세터 김사니의 빈자리를 염혜선으로 채울 수 있게 됐다.
염혜선은 전 소속팀 수원 현대건설에서 주전으로 뛰었던 세터다. 2008~2009시즌 V리그 신인상을 시작으로 2010~2011시즌부터 4년 연속 세터상을 받았다. 국제대회 경험도 많아 위기관리 능력이 예전보다 많이 향상됐다. 2015~2016시즌 우승을 경험한 것이 IBK기업은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6~2017시즌 우승팀 IBK기업은행은 그동안 팀을 지켰던 주전 세터 김사니를 떠나보내야 했다. 김사니는 정상에서 은퇴하기로 결심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김사니가 부상으로 빠져 있을 때 이고은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확실한 전력인 염혜선을 데려옴으로써 세터진의 선수층이 두꺼워졌다.
한국도로공사로 FA 이적한 박정아의 자리를 김수지로 메운 IBK기업은행이 염혜선까지 영입하며 다시금 대권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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