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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우승 첼시, 왓포드전은 아자르-캉테 '집안잔치' 주인공 결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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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우승 첼시, 왓포드전은 아자르-캉테 '집안잔치' 주인공 결정판?
  • 이희찬 기자
  • 승인 2017.05.1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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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아자르-캉테-아스필리쿠에타 EPL 올해의 선수상 후보 배출

[스포츠Q(큐) 이희찬 기자] 2시즌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확정한 첼시가 왓포드전을 앞두고 있다. EPL 올해의 선수상 후보로 지목된 에당 아자르와 은골로 캉테,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는 왓포드전을 통해 눈도장 찍기에 나선다.

첼시는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왓포드와 2016~2017 EPL 3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리그 선두 첼시(28승 3무 5패, 승점 87)는 우승을, 16위 왓포드(11승 7무 8패, 승점 40)는 잔류를 확정한 가운데 펼쳐지는 승부다.

팀 성적만 생각한다면 긴장감이 떨어질 수 있는 게 사실. 하지만 개인 수상을 생각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15일 EPL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8명의 올해의 선수상 수상 후보를 발표했다. 선수들 간 보이지 않는 경쟁이 시작된 것.

첼시는 아자르와 캉테, 아스필리쿠에타를 후보로 배출했다. 경쟁 상대로는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델레 알리, 얀 베르통언(이상 토트넘 핫스퍼),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날), 로멜루 루카쿠(에버튼)가 꼽힌다.

아자르는 올 시즌 리그 34경기에 출전해 15골 5어시스트를 폭발시키면서 첼시의 공격을 이끈 주역이다. 시즌 중반 이후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휩싸이면서도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시즌 우승팀 레스터 시티에서 첼시로 이적해 온 캉테는 EPL 최초로 서로 다른 팀에서 2년 연속으로 리그 우승을 경험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이미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와 영국축구기자협회(FWA)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쥔 캉테는 3관왕 등극을 노리고 있다.

올 시즌 첼시의 리그 전경기에 출전한 아스필리쿠에타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이 새롭게 도입한 스리백 시스템의 핵심으로 자리한 아스필리쿠에타는 첼시의 리그 전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이미 2015~2016시즌 우승 당시 기록했던 승점 87과 동률을 이룬 첼시는 왓포드전 승점 3을 추가할 경우 승점 90 고지를 밟고 2009~2010시즌 이후 EPL 최다 승점 우승팀으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종전 우승팀 최다 승점은 2011~2012시즌 맨체스터 시티, 2012~2013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기록한 8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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