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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쓰러뜨린 마이티 모, 7월 로드FC 2차 방어전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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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쓰러뜨린 마이티 모, 7월 로드FC 2차 방어전 출격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5.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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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로드FC에서 최홍만을 쓰러뜨리며 국내 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던 파이터 마이티 모(47)가 챔피언 벨트를 사수하기 위한 2차 방어전에 나선다.

로드FC는 “지난해 종료된 로드FC 무제한급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 체급 초대 챔피언의 영예를 거머쥔 마이티 모가 오는 7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040에서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 강동국(40‧팀 파라다이스)과 맞붙는다”고 16일 밝혔다.

▲ 마이티 모(왼쪽)가 강동국을 상대로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사진=로드FC 제공]

마이티 모는 최홍만을 쓰러뜨린 남자로 격투기 팬들에게 각인돼 있다. 마이티 모는 지난해 9월 24일 최홍만과 로드FC 033 무제한급 타이틀전에서 경기 시작 4분 6초 만에 턱을 가격, KO 승리를 거뒀다.

마이티 모는 무려 10명의 자녀를 둔 가장으로서 무제한급 토너먼트에 이어 1차 방어전까지 쉼 없이 달려왔다. 2015년 10월 로드 026을 통해 로드 무대에 데뷔한 이후 최홍만을 비롯해 최무배, 명현만, 카를로스 토요타 등을 연거푸 제압, 5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특히 5번의 경기 중 4번을 1라운드에 끝내는 기염을 토하며 챔피언 벨트를 거머쥐었다.

‘무제한급 초대 챔피언’ 마이티 모에게 도전하는 강동국은 1999년부터 2002년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레슬러다. 국가대표로서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한 바 있고 여러 국내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실력자다. 2012년 11월에는 로드FC 010에 출전해 60전이 넘는 경기를 치러낸 베테랑 제프 몬슨과 맞붙기도 했다.

이번 대결을 기획한 정문홍 로드FC 대표는 “마이티 모의 두 번째 방어전 상대로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의 강동국이 오랜만에 복귀하게 됐다. 그동안 주로 타격전으로 경기를 풀어갔던 마이티 모가 레슬링에 강점을 보이는 강동국을 상대로 챔피언 벨트를 지켜낼 수 있을지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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