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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이범호 끝내기 안타, LG트윈스 클로저 신정락에 첫패 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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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이범호 끝내기 안타, LG트윈스 클로저 신정락에 첫패 안기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5.16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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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KIA 타이거즈 베테랑 내야수 이범호가 LG 트윈스 마무리 투수 신정락에게 시즌 첫 패배를 안겼다.

이범호는 16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연장 11회말 끝내기 안타를 쳐 팀의 3-2 재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범호의 활약으로 값진 1승을 추가한 선두 KIA는 시즌 26승(13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15패(23승)째를 당한 LG는 이날 두산 베어스를 이긴 NC 다이노스에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내려앉았다.

▲ 이범호(오른쪽)가 16일 광주 LG전에서 6회말 솔로 홈런을 터뜨린 뒤 김민식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승부는 연장 11회에 갈렸다. 양 팀이 2-2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11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KIA 안치홍이 LG 클로저 신정락으로부터 우익수 방면 3루타를 날렸다. 다음타자 이범호가 우중간 안타를 친 KIA는 4시간 가까이 펼쳐진 혈전을 짜릿한 승리로 마무리했다.

이날 이범호는 팀이 1-2로 뒤진 6회말 동점 솔로 홈런을 때리는 등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김선빈이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뒤를 받쳤다.

KIA 선발 김진우는 6이닝 7피안타 5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찍었다. KIA 4번째 투수 임창용이 1이닝을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4승(1패 4세이브)째를 수확했다.

LG 타선에서는 김용의가 5타수 2안타 1타점, 박용택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는 등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LG 선발 차우찬은 6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이어갔다. 6번째 투수로 나와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한 신정락이 시즌 첫 패전(8세이브 4홀드)을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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