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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후 단장 공식 사퇴, 롯데 수뇌부 물갈이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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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후 단장 공식 사퇴, 롯데 수뇌부 물갈이 불가피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11.0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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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단장 "불미스런 사건 책임 통감, 고개 숙여 사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롯데 수뇌부가 물갈이될 전망이다. 최하진 사장이 사의를 표명한데 이어 배재후 단장도 사퇴의 뜻을 밝혔다.

롯데는 “배 단장이 5일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배 단장은 “최근 불미스런 사건으로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팀의 단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롯데는 올 시즌을 7위로 마친 후 바람 잘 날이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김시진 전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 신임 감독을 고르는 과정에서부터 여러 가지 문제가 터졌다.

▲ 최하진(오른쪽) 대표이사가 사의를 표명한데 이어 배재후 단장이 공식 사퇴를 선언함에 따라 롯데 수뇌부가 물갈이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캡처]

선수단이 공필성 코치가 감독이 되는 것을 반대해 단체 행동에 들어갔다는 것이 보도됐다. 구단은 이를 수습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이종운 주루코치를 신임 사령탑에 선임했지만 CCTV 감시 논란이 불거지며 사태가 더욱 커졌다.

최 사장의 지시로 호텔의 CCTV 정보를 건네받아 선수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했다는 것이 사실로 밝혀지며 정치권까지 개입해 진상규명을 해야한다는 움직임이 일어났다. 롯데 팬클럽 회원들은 최 사장과 배 단장을 비롯한 프런트의 퇴진을 요구했다.

오전 최 사장이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배 단장까지 공식 사퇴를 선언함에 따라 롯데는 새로운 운영진을 선임해야만 하는 처지에 놓였다. 갈등의 핵심인물 2인이 빠진 가운데 마지막으로 남은 이문한 운영팀장의 행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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