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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호' 우리들의 공교시 시즌2, 왜 야구이고 배명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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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호' 우리들의 공교시 시즌2, 왜 야구이고 배명고인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5.17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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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왜 야구가, 왜 배명고가 ‘우리들의 공교시’ 시즌2를 제작하는 KBS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오는 21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20분 KBS 1TV를 통해 방영되는 ‘우리들의 공교시’ 시즌2 ‘야자타임’은 이만수 KBO 육성부위원장이 배명고의 학교스포츠클럽 야구 동아리 ‘하늘로 쳐’ 학생들을 가르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 배명고 일반 학생들을 가르치게 된 이만수 감독(왼쪽). [사진=KBS 제공]

김봉진 KBS스포츠 제작팀장은 “학원스포츠 개혁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며 “80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는 국내 최고 인기스포츠이지만 농구, 축구에 비교하면 한참 뒤져 있다”고 야구를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올해 서울특별시의 학교스포츠클럽 종목별 참가 팀 수를 살펴보면 축구는 161개, 농구는 145개, 배드민턴 93개인 데 반해 야구는 고작 25개다. 이는 지난해보다 6개 팀이 줄어든 것이다. 프로그램의 PD 역할을 하는 권재민 KBS 기자는 “외형적으로는 프로야구가 800만 시대라고 하지만 풀뿌리는 열악하다”고 귀띔했다.

그렇다면 왜 배명고가 프로야구 1호 홈런의 주인공인 레전드 이만수 감독의 지도를 받는 영예를 누리게 됐을까.

박철순, 김동주, 이경필, 황두성(이상 은퇴), 심수창(한화 이글스), 김원섭(KIA 타이거즈), 김승회, 정재훈(이상 두산 베어스) 등 훌륭한 엘리트 프로야구 선수들을 배출한 학교의 일반 학생들이 야구를 배운다는 사실이 효과를 극대화한다.

못 하는 팀이라 더 매력적이다. 권재민 기자에 따르면 배명고는 2011년 스포츠클럽 출범부터 개근했으나 최근 3년간 지역리그 통과조차 못해 서울시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라이벌인 동북고에 매번 져 독기를 품고 있다고. 선수로 배명고에 입학했다 그만 둔 친구들이 코치로 이만수 감독을 보좌해 스토리텔링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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