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라디오스타'에 또다시 '빈자리'가 생기게 됐다. 올 5월 군입대를 발표한 MC 규현의 빈자리다. '라디오스타'는 4인 MC 체제인만큼 새로운 MC가 합류할지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1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규현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모았다. 규현은 이날 tvN '신서유기3' 촬영 일정으로 '라디오스타'에 참여하지 못한 것이었다. 이날 대타MC로는 위너의 강승윤이 참여했다.
이번 '라디오스타'의 규현의 부재는 일시적인 것이었지만 규현의 군 입대 이후 빈자리는 누가 차지하게 될까?
17일 방송에서는 규현의 빈자리를 위너의 강승윤이 채웠다. 강승윤은 이날 '예능 신생아' 콘셉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국어책 읽기의 게스트 소개, 다소 무리한 '멘트 욕심'을 다른 MC들이 비난하기도 했지만 '예능 신생아' 다운 패기와 당당함, 그리고 리액션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라디오스타'에서 규현의 뒤를 이을 MC로는 김희철이 있다. 본래 김희철은 규현 이전 '라디오스타'의 MC였다. 당시 김희철은 김구라와의 '톰과 제리' 케미로 시청자들에게 호평받았다. 그러나 김희철은 공익 근무로 인해 '라디오스타'에서 하차해야 했고 후임자로는 같은 그룹 슈퍼주니어의 규현이 합류했다.
최근 김희철은 JTBC '아는 형님'에서 활약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미 검증된 예능감과, '라스' 적응력을 보여준 김희철이라면 '라디오스타'의 새 MC로 손색이 없다. 강승윤이 '예능 신생아'다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어필했다면 김희철은 어느덧 방송 10년차를 훌쩍 넘긴 노련함으로 진행을 소화해 낼 것으로 보인다.
또다른 '라디오스타' MC 후보로는 딘딘이 있다. 딘딘은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당시 규현의 자리를 탐내기도 했다. 딘딘은 독특한 캐릭터와 입담으로 '라디오스타'에서 활약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 다수의 예능에서 활약하고 있다.
'라디오스타'는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장수 프로그램이다. '라디오스타'는 매 방송마다 화제를 모으는 MBC의 대표 심야 예능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그런 '라디오스타'의 막내 MC 자리는 누구라도 탐낼만한 자리다.
'라디오스타'는 '독한 토크'로 주목받은 예능이다. 김구라, 윤종신, 김국진 3인방에 지지 않은 '독한 입담'을 가진 새로운 MC는 누가 될까? 성큼 다가온 규현의 군입대에 '라디오스타' MC 자리의 행방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