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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천선유, 6월 '반칙왕' 요시코 상대로 복수전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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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천선유, 6월 '반칙왕' 요시코 상대로 복수전 출격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5.1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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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천선유(28‧팀 파이터)가 일본 프로레슬러 출신 ‘반칙왕’ 요시코(24‧시들링)에게 복수하기 위해 4개월 만에 로드FC 무대에 선다.

로드FC는 “오는 6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로드FC 039에 출전하는 요시코의 상대는 천선유로 최종 확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2월 11일 로드FC 036을 통해 로드 무대에 데뷔한 요시코와 천선유가 4개월 만에 2차전을 치르게 됐다.

▲ 천선유(오른쪽)가 요시코를 상대로 리턴매치를 펼친다. [사진=로드FC 제공]

천선유는 요시코와 첫 맞대결에선 뒷맛이 개운치 않은 패배를 당했다. 경기 도중 요시코가 천선유의 뒷머리를 잡고 공격하는 등의 반칙 행위를 한 것. 이 과정에서 요시코는 심판으로부터 경고를 뜻하는 블루 카드를 받았다. 이 경기에서 펀치에 의한 TKO 패배를 당한 천선유는 “결과를 떠나 나에겐정말 값진 기회였다. 실시간 검색어에도 올라가보고 응원도 많이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더 멋진 모습 보여드렸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할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요시코는 천선유와 경기를 치르기 전부터 프로레슬링에서 반칙으로 악명이 높았다.

요시코는 상대 선수와 사전에 합을 맞춰 경기를 치르는 프로레슬링의 일반적인 룰을 무시하고 상대에게 안면함몰 등 심각한 부상을 입히는 사건으로 이름을 알렸다.

당시 요시코의 상대 선수는 광대뼈, 코뼈, 안와골절과 양쪽 눈의 망막진탕 증세까지 보이는 등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은퇴에 이르렀다. 그 결과로 요시코는 챔피언 벨트를 박탈당했으며 무기한 출장정지 처분을 받기도 했다.

두 파이터의 재대결을 성사시킨 정문홍 로드FC 대표는 “천선유와 요시코가 2차전을 갖게 됐다. 지난 경기에서 요시코는 반칙을 저질렀고 천선유는 많은 것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남겼다. 6월에 치를 2차전에서는 두 선수 모두 후회 없는 경기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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