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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구 원맨쇼' KCC, 전자랜드전 5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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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구 원맨쇼' KCC, 전자랜드전 5연패 탈출
  • 신석주 기자
  • 승인 2014.03.04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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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 윌커슨도 21득점, 전자랜드는 공동 4위로 떨어져

[스포츠Q 신석주 기자] 전주 KCC 김민구(23)가 27득점을 폭발시키는 원맨쇼를 펼치며 올시즌 인천 전자랜드전 5연패 탈출에 일등공신이 됐다.

KCC는 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전자랜드와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91-83으로 승리했다.

▲ 김민구가 4일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수비수를 피해 점프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제공]

김민구의 활약이 돋보인 경기였다.

김민구는 27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코트를 종횡무진 누비며 전자랜드의 수비를 무력하게 했다. 특히 김민구는 4쿼터에만 13득점을 올리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고 연장전에서도 7점을 터트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타일러 윌커슨(27)도 21점(9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더블더블급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자랜드에 5연패 중이던 KCC는 짜릿한 역전승으로 그동안의 패배를 설욕하며 공동 7위를 기록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1쿼터서 23-0으로 앞서며 전반을 39-23으로 크게 앞섰지만 경기 막판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지며 역전패를 당했다. 특히 리카르도 포웰(32)은 27점으로 분전했지만 동료들의 부진 속에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전자랜드(26승 26패)는 승리한 오리온스, 부산 KT와 함께 공동 4위를 기록, 플레이오프를 향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됐다.

chic42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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