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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김지완 징계, 김민구 때보다 훨씬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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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김지완 징계, 김민구 때보다 훨씬 세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5.1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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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음주운전' 김지완(27·인천 전자랜드)이 2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김민구(26·전주 KCC)와 비교하면 그 수위가 꽤 높다.

프로농구연맹(KBL)은 18일 재정위원회를 열고 지난달 9일 서울 강남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상가 건물을 들이받는 사고를 친 김지완에게 20경기 출전 정지와 제재금 500만원, 사회봉사활동 120시간 징계를 내렸다.

▲ 음주운전 김지완 징계. KBL이 김지완에게 2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부과했다. [사진=스포츠Q DB]

KBL은 지난해 9월에는 역시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김민구에게는 경고 조치와 사회 봉사활동 120시간을 부과했다.

“과오에 대한 깊은 반성, 사고로 인한 정신적, 신체적 고통을 갖고 있다”는 논리였지만 농구팬들은 ‘솜방망이 징계’라며 격노했다.

프로농구의 한 시즌은 54경기로 구성된다. 팀내에서 비중이 큰 민완 가드 김지완이 한 해 농사의 37%를 결장함에 따라 전자랜드도 큰 타격을 입게 됐다.

KBL은 김지완 외에 2015-2016시즌 수차례 심판 판정에 불만을 토로하며 갈등을 빚은 트로이 길렌워터에 대해서는 다음 시즌 트라이아웃 참가 자격을 주지 않기로 결정했다.

KBL 측은 “길렌워터가 지난해 일본 B리그에서도 코트에 침을 뱉었다”면서 “출전 정지에다 소속팀에서도 퇴출당했다. KBL 외국 선수로서 자격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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