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1990년대 얼터너티브 록의 열풍을 주도했던 세계적인 록 보컬 크리스 코넬이 사망했다. 크리스 코넬은 최근까지 소속 밴드 사운드가든의 콘서트 일정을 소화해내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 

18일(한국기준) 미국 연예 매체는 크리스 코넬이 투어를 위해 디트로이트 방문 중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향년 52세. 

크리스 코넬은 사망 전 마지막으로 '디트로이트, 마침내 록의 도시로 돌아왔다!'는 트윗을 남겨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아직까지 미 언론은 크리스 코넬의 사망 원인을 밝히지 못한 상황이다. 갑작스레 전해진 크리스 코넬의 사망 소식에 전 세계의 음악 팬들이 애도하고 있다. 

크리스 코넬은 1990년대 얼터너티브 록을 이끌었다. 그가 속한 사운드가든은 너바나, 펄 잼 등과 함께 얼더너티브 록의 부흥기를 이끌었다. 크리스 코넬은 사운드가든, 오디오슬레이브, 템플오브도그의 보컬로 활약했다.

크리스 코넬은 음악 팬들 뿐만 아니라 영화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다. '007 시리즈'의 부흥을 이끌었던 '007시리즈 카지노 로얄'의 'You know My name'을 작곡하고 보컬로 참여했다. '노예 12년' 사운드 트랙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맨 오브 스틸'에는 1992년 발매한 사운드가든의 'Seasons'가 삽입돼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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