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시그널' 컴백이었다. 그러나 트와이스는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는 '시그널' 무대로 대세 걸그룹임을 입증했다.
18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는 트와이스의 컴백 무대가 펼쳐졌다. '시그널'은 '낙낙' 이후 3개월만의 초고속 컴백 곡이다. 그런 만큼 무대의 퀄리티에 대한 음악 팬들의 기대가 높았다.
트와이스의 '시그널' 뮤직 비디오와 음원 공개 이후 대중들의 여론은 두 개로 갈라졌다. '역시 트와이스'라는 평과 함께 '기존 곡만 못하다', '박진영 곡이 아쉽다' 등 부정적인 평가도 잇따랐다.
아이돌 팬덤에서는 엑소의 '초능력 콘셉트' 표절 논란 까지 불거지며 컴백 성공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미 '우아하게', '치어업', 'TT', '낙낙'으로 4연속 히트를 거둔 트와이스인 만큼 '잘해도 본전'이라는 야박한 평가가 뒤이었다.
그러나 트와이스는 컴백 무대를 통해 '역시 트와이스'라는 평가를 받았다. 9명의 멤버들의 깜찍한 매력과 흐트러짐 없는 군무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시그널'은 다양한 대형 변화로 음악방송 무대에 '보는 맛'을 더했다.
최근 케이팝 아이돌들의 무대는 단순히 음악을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퍼포먼스를 '보는 재미'를 음악 팬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무대까지 공개 된 이후에서야 그 곡의 진가를 평가할 수 있다는 뜻이다.
'시그널'은 "너무 유치하다", "중독성이 부족하다" 등 음원 공개 후 부정적인 평가도 높았다. 언니쓰의 '맞지'와 싸이 '뉴 페이스', '아이 러브 잇' 이 발표되며 음원 차트 성적도 기대 이해라는 평도 있었다.
그러나 트와이스는 '시그널' 컴백 무대를 통해 우려를 날렸다. 본격적으로 음악 활동에 들어가는 트와이스가 또다시 '대세'라는 평가를 이어갈 수 있을까? 트와이스의 '엠카운트다운' 컴백 무대에 많은 이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