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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프로듀스101 시즌2' 투표 순위 대격변? 김사무엘·장문복 탈락위기, 김종현은 박지훈·이대휘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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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프로듀스101 시즌2' 투표 순위 대격변? 김사무엘·장문복 탈락위기, 김종현은 박지훈·이대휘 꺾었다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5.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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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그야말로 '각본 없는 드라마'다. '프로듀스101 시즌2' 순위가 요동치기 시작했다. 

'프로듀스101 시즌1'이 초반부 데뷔 유력 후보 연습생들의 높은 순위가 끝까지 유지됐다면 이번 '프로듀스101 시즌2'는 12위권 연습생들이 얼굴이 계속 바뀌며 치열한 투표 양상을 보였다. 

'프로듀스101 시즌2' 투표 순위 [사진 =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 제공]

이번 6주차 투표 순위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건 김사무엘이다. 그동안 상위권, 지난 5주차 순위에서는 투표 순위 2위를 차지했던 김사무엘은 17위의 순위로 '탈락 위기'에 처하게 됐다. 

김사무엘의 탈락 위기 원인은 무엇일까? 김사무엘은 그동안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뛰어난 실력과 큰 팬덤으로 박지훈과 함께 데뷔가 당연시 되었던 멤버다. 그러나 그런 '인기'가 오히려 독이 됐다.

'프로듀스101'는 시즌1 당시와 같인 11명을 '픽'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에 김사무엘의 순위가 높기에 '견제 픽'을 하는 국민 프로듀서들이 등장했다. 자신의 연습생 순위를 높이기 위해 높은 순위의 연습생들을 픽하지 않는 전략인 셈이다. 

이런 '견제 픽'의 피해를 가장 크게 본건 김사무엘이다. 김사무엘은 절대적 팬덤을 가지며 적은 순위 하락을 기록한 박지훈과는 달리 순위가 대폭 떨어졌다. 화제성 면에서 늘 선두였던 장문복 역시 순위가 26위로 떨어지며 '견제픽'의 손해를 봤다. 이대휘 역시 10위로 떨어지며 큰 순위 변동을 맞이했다.

김사무엘의 '탈락위기'는 비단 인터넷 투표만의 문제가 아니다. 19일 방송된 '프로듀스101 시즌2' 포지션 평가에서는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6위를 차지하며 위기를 맞이했다. 이날 방송된 포지션 평가에서는 높은 순위가 예상됐던 박지훈, 강다니엘 등이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투표1위 뿐만 아니라 포지션 평가 현장투표 1위로 압도적인 득표를 얻은 김종현 [사진 =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 방송화면 캡처]

반면 김종현은 놀라운 순위 상승을 기록했다. 김종현은 3주차 당시 13위었던 순위가 5주차에는 8위, 6주차인 이번에는 1위를 기록했다. 김종현의 1위는 '콘크리트 지지층'을 가지고 있던 박지훈, 김사무엘을 꺾은 결과라서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김종현은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꾸준히 보여준 성실한 모습과 무대에서의 매력으로 본격적인 배틀 평가가 시작된 이래 국민 프로듀서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이런 '저력' 때문일까? 김종현은 19일 방송된 '프로듀스101 시즌2' 포지션 평가에서 랩 부분 1위를 차지하며 베네핏 11만표를 얻기까지 했다.

인터넷 투표 1위, 포지션 평가 랩 부문 1위 베네핏… 박지훈의 순위 '급상승'은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그러나 김종현의 데뷔가 확실하지 않다. 견제픽의 대상이 박지훈, 김사무엘 같은 높은 순위의 멤버들이었다면 이제는 김종현 역시 견제픽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1,2위가 김세정·전소미 고정이었던 '프로듀스101 시즌1'과는 다른 이변이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일어나고 있다. '순위 급상승'으로 신데렐라가 된 김종현이 끝까지 1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까? 국민 프로듀서들의 '내 연습생' 살리기 위한 전략적 투표가 계속되는 가운데 최종 데뷔에 이름을 올릴 연습생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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