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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이근호-정조국 골' 강원, FC서울 꺾는데 8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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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이근호-정조국 골' 강원, FC서울 꺾는데 8년 걸렸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5.2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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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강원FC가 이근호, 정조국을 앞세워 FC서울을 8년 만에 물리쳤다.

강원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2라운드 방문경기에서 FC서울을 3-2로 눌렀다. 2009년 3월 2-1 이후 첫 승리다.

전반 38분 이근호가 선제골을 뽑았고 1-1이던 후반 18분 정조국이 페널티킥을 꽂았다. 후반 41분에는 디에고가 쐐기골을 박았다. 5승 3무 4패(승점 18), 5위다.

▲ 이근호(왼쪽)와 정조국이 강원의 FC서울전 승리를 합작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은 전반 41분 데얀이 동점골, 후반 종료 직전 박주영이 만회골을 터뜨렸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최근 3경기 1무 2패, 4승 4무 4패(승점 16)로 7위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를 2-1로 잡고 1위로 도약했다. 7승 2무 3패(승점 23)로 이날 경기가 없었던 전북 현대(6승 3무 2패, 승점 21)를 추월했다.

제주는 전반 3분 레오에 골을 줬으나 후반 39분 진성욱의 동점골, 후반 추가시간 권순형의 대포알 오른발 슛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대구는 2승 3무 7패(승점 12)로 11위다.

수원 삼성은 상주 원정에서 상무를 3-1로 꺾었다. 조나탄이 역전골, 고승범이 쐐기골을 작렬했다. 5승 5무 2패(승점 20), 4위다. 상주는 4승 3무 5패(승점 15)로 8위.

울산 현대는 오르샤의 결승골을 앞세워 전남 드래곤즈를 1-0으로 물리쳤다. 6승 3무 3패(승점 21)로 전북과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린 3위다. 전남은 4승 8패(승점 12)로 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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