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헤 기자] 모델 출신의 배우 배정남이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통해 다시 한 번 자신의 매력을 선보였다. 배정남은 최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과거 다양한 패션 컬렉션은 물론이고 다수의 패션 잡지를 통해 활동했던 배정남은 드라마와 영화, 예능프로그램 등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시작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기 시작했다.

또한 ‘드림’, ‘시체가 돌아왔다’, ‘베를린’, ‘가면무도회’, ‘마스터’ 등 드라마와 영화 뿐 아니라 많은 가수들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활약하며 배우로서 활약하고 있다.

그러나 배정남은 지난 2009년 마르코와의 클럽 폭행 사건에 휘말리게 되며 많은 사람들에게 오해를 받게 됐다. 최근 영화 ‘보안관’ 개봉을 앞두고 출연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정남은 이 폭행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배정남은 ‘라디오스타’를 통해 클럽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전했고, 그동안 의혹과 루머로 남아있던 부분까지 속 시원하게 밝혀주며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배정남은 남다른 입담과 매력적인 태도로 웃음을 더하며 관심 받았다.

‘라디오스타’ 출연 이후 다양한 언론 인터뷰, 라디오, 예능 프로그램 출연 등을 통해 다시 활발한 활동을 시작한 배정남이 20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 출연했다.

‘무한도전’에 출연한 배정남은 다양한 매력을 다시 한 번 선보이기 시작했다. 남다른 입담을 선보이며 오프닝에 웃음을 더했던 배정남은 눈물 흘리기, 음식 앞에 두고 참기 등의 미션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음식을 앞에 두고 참기 미션에서 배정남은 ‘반전’을 선사하기도 했다. ‘무한도전’ 출연자들이 두 번의 배신을 하는 와중에도 진지한 모습으로 의리를 지키던 배정남은 결국 3차 참기에서 라면을 들고 도망치며 웃음을 더했다.

‘무한도전’의 배정남이 주목되는 이유는 또 있다. 다음 방송부터 돈으로 인한 계급이 생기게 되는 ‘무한도전’의 이번 특집에서 배정남이 절대 우위에 서 있기 때문이다. 배정남은 현재 100만 원의 현금을 가지고 있는 권력자 두 명중 한 명으로 그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

배정남은 방송 활동 초반 남성다운 모습으로 주목 받았다. 그러나 최근의 배정남은 남성다운 매력에 어딘가 허술하고 인간적인 매력까지 보여주며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앞으로 ‘무한도전’ 뿐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배정남이 보여줄 모습에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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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