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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끌어주고 포워드 넣어주고' 삼성 시즌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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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끌어주고 포워드 넣어주고' 삼성 시즌 첫승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11.06 2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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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고아라-박하나 41점 합작, KDB생명에 63-46 완승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용인 삼성이 노장 가드 이미선의 확실한 공수 조율과 함께 모니크 커리, 고아라, 박하나 등 포워드진의 활약을 앞세워 구리 KDB생명을 완파했다.

삼성은 6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커리(16득점, 9리바운드)와 고아라(13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박하나(12득점, 3점슛 3개), 이미선(11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을 앞세워 KDB생명에 63-46, 17점차로 꺾었다.

지난 3일 춘천 우리은행과 홈경기에서 56-60으로 아쉽게 졌던 삼성은 사흘만에 열린 경기를 통해 시즌 첫 승을 거두고 인천 신한은행과 함께 1승 1패로 공동 3위가 됐다.

▲ 용인 삼성 이미선이 6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구리 KDB생명 한채진 앞에서 팀 동료들에게 패스를 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청주 KB에 61-70으로 졌던 KDB생명은 2연패에 빠지며 부천 하나외환과 함께 공동 5위가 됐다.

삼성은 1쿼터 중반부터 KDB생명을 압도했다. 17-12로 앞선 상황에서 고아라의 골밑 득점과 자유투, 배해윤(6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의 2점슛으로 7점을 쏟아부으며 24-12까지 달아났다. 1쿼터를 25-16, 9점 앞선채 끝냈다.

이후 삼성은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오히려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2쿼터 중반 33-18, 15점 앞서기도 했던 삼성은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3쿼터까지 54-40 앞서가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삼성은 4쿼터에서도 4분 30초 동안 KDB생명의 공격을 무득점으로 막아내면서 연속 5득점을 올려 59-40까지 달아났다.

종료 2분 37초를 남겨놓고 고아라의 자유투 성공으로 63-44, 19점차를 유지하면서 삼성은 벤치멤버를 고루 기용하는 등 체력을 안배하며 여유있게 이겼다.

KDB생명은 한채진(15득점, 4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신정자(4득점, 5리바운드)가 5반칙으로 퇴장당하는 등 별 활약을 펼치지 못하면서 완패했다.

▲ 용인 삼성 모니크 커리(오른쪽), 배혜윤과 구리 KDB생명 선수들이 6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여자프로농구 맞대결에서 공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사진=WKBL 제공]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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