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14:14 (수)
[패션Q] 여배우들의 계절 잊은 '등 트임 패션'
상태바
[패션Q] 여배우들의 계절 잊은 '등 트임 패션'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4.11.07 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오소영 기자] 스타의 노출은 눈길을 가장 쉽게 잡아끄는 방법이다. 드라마의 '대박'을 바라는 바람 때문일까, 최근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는 더욱 추워지는 날씨와는 반대로 시원하게 등을 노출한 여배우들이 눈에 띄었다.

왕지혜, 박예진, 박신혜는 단정한 앞모습과는 다른 '반전 뒤태' 패션을 선보였다.

◆ 박예진, 블랙 트임룩으로 고급스럽게

[사진=스포츠Q DB]
 

3일 열린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박예진은 배와 등이 트인 검은 색상의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다.

배 부분을 살짝 노출해 복근을 보이고 등 쪽 또한 양쪽으로 절개가 된 디자인이다. 깔끔하게 묶은 머리와 화려한 스타일링 대신 입술 메이크업으로만 포인트를 줘 고급스럽게 연출했다.

박예진은 극중에서 대형 리조트 홍보실장 역을 맡았다. 극중의 역할에서처럼 똑부러지고 당당한 느낌이 이날의 의상에서도 표현됐다.

◆ 왕지혜의 리본 트임 원피스

 
 

30일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 제작발표회에서 왕지혜는 파스텔 톤의 미니원피스를 입고 등장했다. 파스텔톤의 블루, 핑크 등이 섞인 원피스는 큰 인상은 주지 않았으나 등 쪽을 보이는 순간 발표회장에서는 놀라움의 소리가 일었다. 파격적인 뒤태가 돋보였기 때문.

한예슬이 3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던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왕지혜의 과감한 의상 또한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그녀는 "두 가지 옷 중 선택할 수 있었는데 둘 중 노출이 덜한 쪽을 골랐다"고 쑥스러워하며 말했다.

작품에 대한 관심을 이끌기 위한 배우의 과감한 노력(?)이 빛났던 대목이었다.

◆ 박신혜, 단아해 보이지만 등은 훤히

 
 

6일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박신혜는 그동안 보여줬던 청순한 모습 대신 등 쪽을 파격적으로 노출했다.

노출 때문일까. 앞모습만 봤을 땐 단아한 느낌을 줬던 다홍색 의상은 뒤를 돌자 레드의 강렬함을 발산했다. 의상에는 등 쪽에만 포인트를 줬고 그밖에는 검정색 힐을 신고 팔찌와 반지를 착용했다.

박신혜는 극중에서 일을 막 시작한 사회부 수습기자를 연기한다. 치열하게 현장을 누비고 일에 적응해야 하니, 화려하기보다 활동성을 갖춘 수수한 의상들을 입게 되지 않을까. 그에 대한 아쉬움(?) 때문일까. 제작발표회에서는 보다 강렬한 의상으로 등장했다.

ohsoy@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