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견제픽'이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중인 연습생들의 순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계속되는 견제픽이 최종 순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
'프로듀스 101 시즌2'가 방송되며 다양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연습생들의 과거 행실 문제나 연습 도중 일어난 태도 논란과는 달리 '피디픽', '견제픽' 등은 '프로듀스 101 시즌2' 순위 선정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국민프로듀서들 사이의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최근 방송된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는 인터넷 투표 뿐 아니라 현장 투표까지 실력에 의한 표를 받는 것이 아닌 '견제픽'이 적용된다는 것이 밝혀지며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이 문제는 방송 초반 '부동의 A조', '데뷔 1순위'로 분류되던 연습생 김사무엘이 탈락 위기를 겪게 되며 더욱 주목 받고 있다.
'견제픽' 일종의 '내가 응원하는 연습생을 위한 전략적 투표'다. 이 전략적 투표가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몇몇 연습생들은 실력과 상관 없이 '픽 제외'를 당하며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다.
김사무엘 역시 노래와 댄스 등 모든 포지션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지만 순위가 대폭 하락했고, 이는 현장 포지션 평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김사무엘은 포지션 경연 팀 내 꼴찌를 기록했고, 예상치 못한 결과에 결국 눈물을 흘려야 했다.
'내 연습생'을 데뷔 시키고 싶은 마음은 모두 같을 것이다. 그러나 '프로듀스 101 시즌2'는 방송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투표·순위·악마의 편집와 관련해 과열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견제픽으로 인해 눈물 흘리는 연습생이 등장하는 것은 물론, 근거 없는 피디픽으로 악플에 시달리는 연습생, 악마의 편집으로 비난 받는 연습생들이 생기며 안타까움과 아쉬움이 더해지고 있다.
'프로듀스 101 시즌2'는 최종 11명이 결정되기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갖고 있다. 앞으로 진행될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피디픽 논란과 국민프로듀서들의 견제픽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주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