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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배 金-소채원 2관왕' 한국 양궁, 현대월드컵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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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배 金-소채원 2관왕' 한국 양궁, 현대월드컵 우승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5.2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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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기보배(광주시청)가 지난해 리우 올림픽 양궁에서 장혜진(LH)에 당했던 패배를 설욕했다.

기보배는 2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7 현대 양궁월드컵 1차 대회 여자부 개인전 결승에서 장혜진을 세트스코어 7-3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개인전, 단체전 2관왕인 기보배는 리우 개인전에서는 준결승에서 장혜진에 밀려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남자부 김우진(청주시청)은 결승에서 스티브 위즐러(네덜란드)에 2-6으로 졌다. 장혜진과 짝을 이뤄 출전한 리커브 혼성 결승에서도 대만에 4-5로 패해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김우진, 임동현(청주시청), 오진혁(현대제철)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단체전 결승에서 슛오프 혈전 끝에 카자흐스탄에 4-5로 패해 은메달을 추가했다.

주종목인 리커브에서 금메달 하나에 그쳤지만 한국은 컴파운드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내 ‘신궁 코리아’의 면모를 뽐냈다.

최보민, 송윤수, 소채원이 호흡을 맞춘 여자 컴파운드이 단체전 결승과 소채원, 김종호가 짝을 이룬 혼성팀전 결승에서 모두 덴마크를 누르고 시상대 맨 위에 섰다.

한국은 금 3, 은 4, 동 1개로 대회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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