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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아파트 건설 현장 크레인 사고, 3주만에 빚어진 참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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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아파트 건설 현장 크레인 사고, 3주만에 빚어진 참극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7.05.22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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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정성규 기자] 3주 만에 악몽이 북상했다.

노동절에 삼성중공업 거제 조선소에서 참극을 불렀던 크레인사고가 21일 뒤 경기도 아파트 공사장에서 또 다시 사상자를 낳았다.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무너져 내리면서 인부 2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치는 참사가 빚어졌다.

사고는 22일 오후 4시40분쯤 남양주시 지금동 다산신도시내 A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높이 50m 규모의 18톤급 타워크레인의 중간 부위가 갑자기 엿가락처럼 휘면서 윗 부분이 무너져 내리면서 발생했다.
당시 사고 타워크레인 상층부에는 근로자 5명이 크레인을 건축 진행상황에 맞게 위로 올리던 작업을 하다가 추락했다. 이 아파트는 27층짜리인데 현재 17층까지 올라간 상태였다.

SBS보도에 따르면, 추락한 근로자 석모(53)·윤모(50)씨 2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나머지 김모(52)씨 등 3명의 경우 신체 일부가 절단되거나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 중 한명은 나머지 1명은 다리가 절단된 채 크레인 내에 갇혀 구조가 늦어져 매우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작업하던 근로자들로부터 "며칠 전부터 크레인 부품이 고장 나는 등 이상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시공사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2시50분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야드 내 7안벽에서는 800톤급 골리앗 크레인과 32톤t급 타워 크레인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 타워 크레인 붐대(지지대)가 무너지면서 해양플랜트 제작 현장을 덮쳐 작업자 6명이 사망하고 2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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