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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왕' 오승환, 다르빗슈-우에하라-아오키와 함께 언급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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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왕' 오승환, 다르빗슈-우에하라-아오키와 함께 언급된 이유?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5.2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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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끝판왕’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다르빗슈 유(텍사스 레인저스), 우에하라 고지(시카고 컵스), 아오키 노리치카(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함께 언급됐다. 무슨 이유일까.

미국 NBC 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올해 메이저리그(MLB)에서 뛰고 있는 아시아 선수 중 5인을 선정했다.

이에 따르면 오승환은 일본인 3인방 다르빗슈, 우에하라, 아오키와 베트남계로 알려진 토미 팜(세인트루이스)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NBC 스포츠는 오승환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가 챙긴 22승 중 11경기에 관여했다. 오승환의 10세이브는 내셔널리그(NL)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즌 평균자책점은 16.20으로 시작했지만 18경기를 거치며 평균자책점을 계속 떨어뜨렸다. 3.32의 현재 평균자책점이 오승환을 평가할 때 더 합리적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세인트루이스와 1+1년 계약을 체결한 오승환은 올해 19경기에서 1승 2패 10세이브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아 고전하기도 했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지난해 보여줬던 면모를 되찾아가고 있다.

추신수와 함께 텍사스에서 뛰고 있는 다르빗슈에 대해서는 어떤 코멘트를 붙였을까.

NBC스포츠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찍으며, 39승 25패를 기록한 다르빗슈는 토미존 서저리를 마치고 돌아온 지난해엔 7승 5패에 그쳤다. 올해는 10경기밖에 치르지 않은 상황에서 벌써 5승(2패)을 거뒀다”라고 밝혔다.

이어 “올 시즌 1.15의 이닝 당 주자허용률(WHIP)을 기록 중인데, 이는 아메리칸리그(AL) 14위에 해당한다. 피안타율도 0.204에 불과하다. 다시 예전의 위력적이었던 때로 돌아간 모습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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