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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히어로즈 신재영, 2G 11자책 '손가락 물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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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히어로즈 신재영, 2G 11자책 '손가락 물집까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5.23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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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신재영(28·넥센 히어로즈)이 2경기 연속 난타 당했다.

신재영은 2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5피안타(1피홈런) 6실점(6자책)으로 무너졌다.

지난 17일 고척 한화 이글스전 7이닝 10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5실점에 이어 또 대량 실점하고 말았다. 3.04던 시즌 평균자책점은 3.90으로 치솟았다.

▲ 신재영이 23일 고척 NC전에서 조기 강판됐다.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NC 외국인 타자 재비어 스크럭스를 넘지 못했다. 1회초 1사 1,2루에서 밋밋한 슬라이더를 던지다 비거리 125m짜리 좌중월 대형 스리런포를 헌납했다.

2회는 삼자범퇴로 넘겼지만 다시 맞이한 NC 상위 타순에 또 당했다. 박민우와 나성범에 연속 안타를 맞더니 스크럭스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고 고개를 숙였다.

신재영은 강판 직전 손가락 부분에 이상을 느낀 듯 트레이너를 불렀다. 넥센 관계자는 “오른쪽 세 번째 손가락 끝부분에 피부가 벗겨져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신인왕을 차지한 신재영은 8경기 4승 3패 평균자책점 3.04으로 2년차 징크스 없이 순항 중이었다. 이날 전까지 NC를 상대로도 3경기 2승 평균자책점 2.41로 좋았다.

그러나 강팀 NC는 같은 투수에게 세 번 당하지 않았다. 신재영은 2017년 들어 처음으로 5이닝 이상을 버티지 못하고 하영민에게 공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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