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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FIFA U-20 월드컵 일정] 일본도 16강 진출 확정? '이승우 대항마' 쿠보도 첫 골 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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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FIFA U-20 월드컵 일정] 일본도 16강 진출 확정? '이승우 대항마' 쿠보도 첫 골 쏠까
  • 이희찬 기자
  • 승인 2017.05.2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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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회 우승후보 우루과이와 D조 리그 2차전

[스포츠Q(큐) 이희찬 기자] 지난 21일 남아공전을 통해 세계무대 등장을 알린 쿠보 타케후사(16·FC 도쿄)가 다시 출격을 준비한다. 이승우(19·바르셀로나)의 '환상골'에 놀란 일본 축구팬들은 ‘일본 메시’ 쿠보의 대회 첫 골에 기대를 걸고 있다.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대회 5일째를 맞는 24일에는 C조와 D조의 경기가 펼쳐진다. 먼저 오후 5시에 잠비아-이란(C조), 남아프리카공화국-이탈리아(D조)가 맞붙는다.

코스타리카-포르투갈(C조), 우루과이-일본(D조)의 경기는 오후 8시에 킥오프한다.

▲ 남아공과 D조 리그 1차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한 '일본의 메시' 쿠보 타케후사(왼쪽)가 '우승후보' 우루과이를 상대로 마수걸이 골에 도전한다. [사진=FIFA 공식 홈페이지 캡처]

일본은 D조 리그 1차전에서 남아공을 2-1로 제압했다. 후반 14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16세 소년 쿠보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쿠보는 투입과 동시에 오가와 코키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해 1대1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27분, 쿠보는 도안 리츠의 결승골을 도우며 대회 첫 공격포인트를 적립했다. 3·4살 위의 선수들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활약을 펼친 쿠보는 우루과이전 선발 출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일본 내에서 이승우의 대항마로 꼽히고 있는 쿠보를 향한 기대는 점점 커지고 있다.

우루과이는 대회 첫 경기 이탈리아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U-20 월드컵 남미 예선을 1위로 통과한 저력을 서서히 발휘하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 A 명문 유벤투스로 이적을 확정한 호드리고 벤탄쿠르가 우루과이의 중원을 지킨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스 출신 니콜라스 스키아파카세의 돌파력은 일본에 위협이 될 전망이다.

일본에게 패한 뒤 남은 2경기 전승을 공언한 남아공의 타보 세농 감독은 이탈리아를 만난다. 이탈리아 역시 우루과이전 패배로 승점 3이 급하다. ‘제 2의 안드레아 피를로’로 꼽히는 롤란도 만드라고라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C조의 잠비아는 오후 5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을 상대한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을 차지했던 잠비아의 전력 우위가 예상된다. 

‘황금 세대’로 평가받았지만 첫 경기에서 일격을 당한 포르투갈은 코스타리카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U-17 챔피언십에서 득점왕과 MVP를 석권한 조세 고메스의 발끝이 터져 줘야만 숨을 돌릴 수 있는 포르투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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