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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르헨티나 하이라이트, 백승호-이승우 골 향한 외신 "충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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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르헨티나 하이라이트, 백승호-이승우 골 향한 외신 "충격적"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5.2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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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승리 이끈 무기로 '스피드' 꼽기도, 바르셀로나 듀오 활약에 주목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한국-아르헨티나전의 하이라이트였던 바르셀로나 듀오 백승호(20)와 이승우(19)의 골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한국이 20세 이하(U-20) 월드컵 최다 우승국 아르헨티나(6회)를 제압한 것 이상으로 이들의 활약이 이슈가 되고 있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24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영재 이승우가 충격적인 골을 넣었다”며 “그는 아르헨티나전에서 U-20 월드컵 2번째 골을 터뜨리며 개최국 한국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공을 건네받은 이승우는 아르헨티나 수비수들을 뒤로 하고 내달리기 시작했다”며 “이어 상대 골키퍼를 살짝 넘기는 슛으로 전반 18분 한국에 선제골을 안겼다”고 골 장면에 대해 상세히 묘사했다.

한국은 23일 아르헨티나와 대회 A조 리그 2차전에서 전반 이승우와 백승호의 연속골로 아르헨티나를 2-1로 제압했다.

국제축구연맹(FIFA)도 “번개 같았다”며 이승우 플레이에 대해 호평을 보였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한국에 승리를 안긴 무기는 스피드였다”며 “이승우가 왼편에서 훌륭한 돌파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이어 “전반 막판에 추가골이 나왔다. 조영욱이 압도적인 스피드로 상대 수비 마르코스 세네시를 앞질렀고 골키퍼 프란코 페트로리와 거칠게 충돌했다“며 ”터키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백승호가 2-0으로 앞서가는 추가골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축구전문 매체 골닷컴은 “이승우가 훌륭한 개인플레이로 아르헨티나를 몰아치며 달려 나온 페트로리를 넘겨 선제골을 넣었다”며 “바르셀로나 유스 백승호는 조영욱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점수 차를 벌렸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2승(승점 6)으로 A조 1위다. 잉글랜드는 1승 1무(승점 4)로 2위, 1무 1패(승점 1)의 아르헨티나는 기니에 골득실에서 앞서 3위다.

전날 B조 리그 경기에서는 베네수엘라가 바누아투를 7-0으로 대파했고 독일과 멕시코가 0-0으로 비겼다. 강호 독일과 멕시코가 주춤하는 동안 베네수엘라는 16강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베네수엘라가 2승(승점 6)으로 1위고 멕시코(1승 1무), 독일(1무 1패), 바누아투(2패)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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