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우승후보로 손꼽혔던 아르헨티나가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 코리아’에서 탈락 위기에 놓였다. 아르헨티나가 극적으로 16강행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서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큰 점수차로 이겨야 한다.

지난 20일 잉글랜드와 A조 리그 1차전에서 0-3, 23일 한국과 2차전에서 1-2로 패한 아르헨티나는 2패 골득실 –4(득1 실5)로 A조 최하위인 4위에 머물러있다.

이번 대회에는 총 24개국(A~F조)이 참가했는데, 6개조 2위까지 16강에 직행하고 각 조 3위팀들 중 상위 4팀이 와일드카드로 16강에 합류한다.

여기서 아르헨티나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많은 골을 넣으면서 기니를 꺾어야 한다. 이렇게 되면 아르헨티나는 승점 3(1승 2패)을 확보하게 되고 기니는 승점 1(1무 2패)로 탈락이 확정된다.

아르헨티나가 한국전 후반전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기니와 맞대결까지 이어간다면 충분히 승점 3을 거머쥘 수 있을 전망이다. 단, 초반부터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다득점을 노려야 하기 때문에 아르헨티나 입장에서 조금은 부담이 될 수 있는 기니와 일전이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26일 오후 8시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기니와 운명의 맞대결을 치른다.

2017 U-20 월드컵 순위에서 A조에서는 한국이 승점 6(2승)으로 1위, 잉글랜드가 승점 4(1승 1무)로 2위를 달리고 있다. B조의 베네수엘라는 승점 6(2승)을 확보하며 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멕시코(승점 4), 독일(승점 1), 바누아투(승점 0)가 잇고 있다.

C조에서는 잠비아와 이란이 나란히 승점 3을 기록 중이나, 골득실 차로 잠비아가 조 1위다. 포르투갈(승점 0)이 3위, 코스타리카(승점 0)가 4위다. D조는 일본(승점 3)이 1위, 우루과이(승점 3)가 2위를 달리고 있다.

E조 선두의 주인공은 승점 3을 확보한 프랑스다. 2위는 승점 1을 기록 중인 베트남. F조에서는 세네갈(승점 3)과 미국(승점 1)이 나란히 1,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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