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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핸드볼, 7월 한일전 앞두고 국가대표 선발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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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핸드볼, 7월 한일전 앞두고 국가대표 선발전 열었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5.2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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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남자 핸드볼이 오는 7월로 예정된 한일전을 앞두고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렀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조영신 감독(상무 피닉스)이 이끄는 남자 핸드볼 국가대표팀 선수 선발을 위해 후보 선수 34명을 대상으로 22일부터 이틀간 태릉선수촌에서 기초체력과 전문체력을 측정하는 공개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 선발전을 치르고 있는 두산 김동명.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지난 1월 여자 핸드볼 대표선수 선발에 처음으로 적용했던 공개 테스트 선발 시스템을 남자 국가대표 선발에도 동일하게 적용한 것. 핸드볼협회는 22일 후보 선수 34명을 태릉선수촌으로 소집해 23일까지 오륜관과 한국스포츠개발원의 스포츠과학센터에서 신장과 몸무게 등 체격 측정은 물론, 기초 체력과 핸드볼에 적합한 전문 체력 검사를 실시했다.

핸드볼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는 이번 공개 테스트 결과와 선수들의 핸드볼코리아리그 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7월 초에 대표선수를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발되는 대표선수들은 7월 29일 일본에서 열리는 한일 정기전과 8월 10일부터 서울에서 개최되는 ‘2017 서울컵 대회’ 등 국제대회에 나설 예정이다.

조영신 감독은 “객관적인 데이터로 한국 핸드볼을 대표하는 국가대표를 선발한다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며, 측정한 데이터를 대표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에 앞서 핸드볼협회는 21일 SK핸드볼경기장에서 6월 동아시아 U-22(22세 이하) 핸드볼선수권대회와 7월 제21회 세계남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주니어대표팀 선발을 위한 평가전 등 공개 테스트를 가진 바 있다. 박성립 감독이 이끄는 남자 핸드볼 주니어대표팀은 6월 초 소집돼 대회 준비에 돌입한다.

▲ 전문체력을 측정하고 있는 충남체육회 이은호.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핸드볼협회는 5월 13일 제4차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개최해 공석인 여자 핸드볼 주니어대표팀 감독으로 조한준 인천시청 감독을 선임하고, 남자 대표팀 코치 공개 선발을 통해 5월 18일 이병호 두산 코치를 대표팀 코치로 선발하는 등 각급 대표팀 지도자를 확정, 본격적으로 2017년 국제대회 출전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7월 29일 한일 정기전, 8월 10일 ‘2017 서울컵 대회’를 시작으로, 2018년 1월로 예정된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준비에 들어간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7월 29일 한일 정기전, 8월 10일 ‘2017 서울컵 대회’ 뿐만 아니라, 12월 독일에서 열리는 제23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

남자 주니어대표팀은 6월 제5회 동아시아 U-22 핸드볼선수권대회, 7월 제21회 세계남자주니어선수권대회 등을 치를 예정이다. 여자 주니어대표팀도 7월 제14회 아시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를 치른다.

남자 청소년대표팀은 8월 제7회 세계남자청소년선수권대회를, 여자 청소년대표팀은 8월 제7회 아시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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