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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잡았어' 추신수, 시범경기 첫 안타, 타점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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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잡았어' 추신수, 시범경기 첫 안타, 타점 신고
  • 신석주 기자
  • 승인 2014.03.0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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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4경기만에 첫 안타...팀은 4-7 패

[스포츠Q 신석주 기자] 텍사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추신수(32)가 미국메이저리그 시범경기 4경기 만에 첫 안타와 타점을 신고했다.

추신수는 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탬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가벼운 왼팔 통증으로 휴식을 취했던 추신수는  4일 클리블랜드전에 출전했지만 볼넷 하나를 고르는데 그치며 타격감을 찾지 못했다. 이날 추신수는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팀이 0-2로 뒤진 3회초 무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 타일러 스캐그스의 초구를 강타, 중전안타를 뽑아내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자신감이 생긴 추신수는 4회 다시 타석에 나서 안타를 노렸지만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무위에 그쳤다.

6회 말 수비 때 브라이언 피터슨으로 교체된 추신수는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첫 안타를 기록하며 손맛을 느낀 추신수는 이후 남은 시범경기를 통해 타격감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한편 텍사스는 4-4로 동점이던 7회말 연속 안타를 허용하고 수비 실책까지 겹치면서 3실점해 4-7로 패했다. 텍사스 선발 다르빗슈 유(일본)는 홈런을 허용하는 등 3이닝 동안 3피안타로 2실점했다.

chic42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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