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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프킨 도발' 메이웨더, UFC 맥그리거와 맞대결 사인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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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프킨 도발' 메이웨더, UFC 맥그리거와 맞대결 사인은 언제?
  • 이희찬 기자
  • 승인 2017.05.24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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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텔레그래프, "메이웨더-맥그리거 대결 성사 가능성 90% 이상"

[스포츠Q(큐) 이희찬 기자] “게나디 골로프킨? 맞붙게 된다면 쉬운 승부가 될 것이다.”

UFC 파이터 코너 맥그리거(29)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의 시선이 37전 37승의 복서 골로프킨(35)을 향했다. 특유의 자신감을 유지한 채로.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23일(한국시간) “메이웨더는 골로프킨과 켈 브룩의 대결을 본 뒤 골로프킨의 재능에 의구심을 표했다”고 밝혔다. 

메이웨더는 “사람들은 골로프킨의 경기에 열광하는 것 같다”며 “만약 그와 맞붙게 된다면 내가 한 수 가르쳐 줄 것”이라며 골로프킨을 도발했다.

그러나 현실적인 제한이 있다. 메이웨더는 웰터급, 골로프킨은 미들급으로 2 체급 차이가 나는 것. 메이웨더는 “골로프킨과 싸우게 되더라도 미들급에서 맞붙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골로프킨과 매치업이 성사된다 하더라도 메이웨더에게는 먼저 매듭지어야 할 일이 있다. 바로 UFC 라이트급 챔피언 맥그리거와 승부다.

맥그리거는 최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인 ‘더 맥라이프 닷컴’을 통해 UFC 측과 메이웨더와 복싱 대결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복싱 훈련 사진을 게재하며 “메이웨더가 어서 계약서에 사인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1일 메이웨더의 말을 인용, “두 파이터의 맞대결이 성사될 확률은 90% 이상”이라고 밝혔다. 대나 화이트 UFC 회장도 “우리는 모든 준비를 끝냈다. 메이웨더의 사인만 남았다”며 맞대결 가능성을 높였다. 메이웨더-맥그리거의 ‘세기의 대결’이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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