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세계랭킹 68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리옹오픈 2회전에서 탈락했다.
정현은 24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체코의 토마스 베르디흐(14위)에 세트스코어 0-2(3-6 5-7)로 졌다.
이로써 정현은 베르디흐에 2전 2패를 기록했다. 정현은 2015년 3월 마이애미오픈 2회전에서도 베르디흐에게 0-2(3-6 4-6)로 패한 바 있다.
이날 정현이 상대한 베르디흐는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신장 196㎝의 장신 선수로 2015년 세계랭킹 4위까지 올랐었다.
정현은 상대 서브게임을 세 번이나 뺏으며 선전했지만 서브 난조에 발목 잡혔다. 에이스 없이 더블 폴트만 8개를 범해 베르디흐를 이길 방도가 없었다.
정현은 오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막을 올리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을 준비한다.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2회전까지 진출했던 정현은 프랑스오픈에서는 아직 2회전에 오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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